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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안내주는 언론사 기피 업종, 반드시 뚫리는 방법



보도자료를 여러번 뿌려보면 

업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일반적이고 무난한 업종에,

이슈화될 만한 내용이라면 힘들이지 않고도

많은 언론사에서 기사를 송출해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떤 업종의 보도자료는

내용도 참 괜찮고 이슈될 법한데도

도무지 기사화해주는 언론사가 없습니다.


새벽부터 전국 모든 언론사에 뿌린 것 같은데도

웬만한 대형 포털 뉴스탭에 걸리는 기사가 없습니다. 


바로 언론사에서 꺼리는 업종의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피 업종 대표님 혹은 홍보 담당자들은 

상담 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입에 베어있습니다. 


제발 그냥 포털에 검색만 되게 해주세요, 몇번을 반려당했는지 모릅니다
그냥 한군데에서만이라도 내준다면,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물론 메이저급 송출은 꿈도 안꾸지요. 저도 그정도는 압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 

홍보를 시작하기도 전에 많을 것을 포기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그러지 마세요, 

그저 기사 한군데만 나와줘도 감지덕지라고 생각 마시고 

얼마든지 욕심을 부려도 됩니다. 

어떤 업종이건 메이저급까지 뚫을 방법은 반드시 있으니까요!



기사 제발 한개만 나왔음 좋겠다…시원하게 4개 내준 썰품!





위 카톡은 다른 곳에서 계속 언론홍보에 실패하시다가 

이번에 의뢰하시어 기사 4개를 송출하신 곳의 대화 내용입니다. 


이 대표님 역시 언론사 기피 업종이었는데요, 

어떤 방식을 통해 4개나 송출이 가능하게 했는지 노하우를 전해보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특정 업종 기피하는 언론사의 속사정을 파헤쳐봅시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해당 업종의기사를 내면, 욕먹을 일이 많기 때문이지요. 


보통  범죄 등 사건사고가 많이 나온 업종, 익숙하게 알려지지 않은 신생 분야, 

관련 제도 및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분야 등이 그렇습니다. 


한가지 예시로 블록체인을 들어볼게요. 

블록체인과 NFT는 미래를 선도할 업종이지만, 

아직까지는 과도기에 놓인 만큼 사건사고가 많지요. 


기자가 말 한마디 잘못 썼다가는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거나, 

사회적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꼼꼼히 취재하기엔, 검증할만한 잣대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죠, 

법적인 기준도 제도도 모든것이 막연하니까 취재와 검증에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언론사가 걱정할만한 요소를 없애주면 됩니다.




첫째, 논란이 될만한 모든 표현과 단어를 철저히 없앤다!


위의 사례에서 소개해드린 대표님의 업종은 어플이었는데요, 

해당 어플 분야에서 최근 안좋은 범죄 이슈들이 많이 나와 

여러 언론사에서 반려된 케이스였습니다. 


같은 분야에서도 양심적이고 정직하게 운영하는 앱들이 많은데, 

몇몇 안좋은 앱들 때문에 전체 업종이 흙탕물을 뒤집어쓴 사례지요.


저는 기존 원고를 샅샅이 분석하고, 언론사가 싫어할만한 

민감한 표현과 단어들을 모조리 삭제했습니다. 


일상에서 편하게 쓰고, 평범한 단어일지라도 언론사에서는 

질색팔색하는 표현과 단어들이 있거든요. 

특히 기피업종은 이러한 단어 및 표현들이 특정돼 있지요. 


따라서, 이런것을 잘 알아두고 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언론홍보는 아무 생각 없이 쓴 단어 하나때문에 

법정 공방을 다툴 수도 있는 분야니까요..!


설령 그 단어나 표현들이 대표님이 생각하기에 너무 매력적이라 할지라도

 기자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과감히 버리셔야 합니다. 

그래야 메일함에서 휴지통으로 버려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둘째,  언론사가 관심가질 만한 소재로 바꾼다!


저는 기존 원고를 다른 이슈로 바꿔서 새롭게 작성했는데요, 

기존 원고는 단순히 어플의 출시를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출시 관련된 내용은 어플 소개가 거의 대부분이고, 

이럴 경우 아무래도 홍보성이 짙어 보인답니다. 

안그래도 업계에 안좋은 이미지가 찍혀 있는데 

홍보성 기사로 보이면 더더욱 언론사에서는

선택하길 꺼려하지요


따라서, 언론사에서 진짜로 관심있어할만한 이슈들로 변경했습니다. 

바로 기술협업을 위한 MOU 체결 관련 내용과 대회 개최 내용이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이슈가 있었음에도 대표님께서는 

이 내용을 기사화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계셨더라구요. 


MOU 체결과 대회 개최를 통해 객관적인 이슈를 담담하면서도 자세하게 풀어쓰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경영 철학 및 운영 방침도 담았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활동을 펼치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 기본 정보를 설명하면서 

곧 출시할 어플에 대한 소개를 자연스럽게 넣었습니다. 


어플에 대해 대표님이 설명하고 싶은 내용은 충분히 들어가면서도, 

홍보성 기사로 보이지 않아 기자들도 좋아하는 보도자료가 된 것이지요. 



셋째, 언론사의 특색과 성향에 맞춰 보도자료를 보낸다


저는 4개의 원고를 각각 언론사의 특색과 성향에 맞춰 다르게 작성했는데요, 

보통의 대행사들은 한개의 보도자료를 작성해 여러군데에 무작위로 돌리지만 

이보다는 타깃 언론사별 맞춤형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이 언론사에서는 무난히 넘어가주는 표현이 다른 언론사에서는 꺼려질 수도 있고, 

이 언론사에서는 까다롭게 생각하는 표현을 다른 언론사에서는 잘 받아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해당 업종에 특화된 언론사와 기자를 타깃한다


기피 분야라 할지라도 분명 그 분야만의 매력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언론사들이 있는데요, 그런 곳을 타깃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케팅을 할때는 고객 타겟이 중요하지요? 

우리 회사 상품에 관심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전혀 관심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효율이 높습니다. 


당연히 보도자료도 우리 업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은 분들께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언론사와 기자분을 평상시에도 잘 알고 있으면서 

 좋은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기피업종 송출을 위한 꿀팁입니다!


우리 업종은 워낙 기피 대상이라

 그런 언론사가 많이 없다구요? 

찾지 못했을 뿐입니다 ^^ 


이러한 언론사들에 양질의 보도자료만을 보내어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대행사를 통한다면 

못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활용하여 현재까지 

언론사 기피 업종을 포함한 수많은 보도자료들을

메이저급까지 무난하게 송출시켜 왔습니다


귀사의 서비스 홍보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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