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라 글쓰기 19기] 19일 차 글쓰기
요즘 바라보라 글쓰기 챌린지 방에서 '돈에 관한 내려놓음'에 대한 글을 쓰고 계신 이광배 작가님의 일침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든다.
요즘 유행하는 부자가 되는 책을 읽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나 역시 마음속으로 손을 들었다.
<돈의 심리학> <레버리지> <부의 레버리지> 이런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책을 읽고 나서도 부자가 되기 위한 뾰족할 만한 방법을 찾진 못했다.
이광배 작가님이 우리가 아무리 부자가 되는 책을 읽어도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절로 공감이 된다.
사실 나는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을 읽고 배운 깨달음은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었다.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문장은 바로 이것이었다.
배가 터지게 밥을 먹은 적이 한 달에 두 차례 이하이다 <돈의 속성> 김승호
난 항상 밥 먹고 나면
'배불러 죽겠네, 배 터지겠네'를 뱉는다.
배가 터지게 밥을 먹는 게 매일인 것 같은데 어쩌나.
위 문장은 부자가 될 준비를 마쳤는지 알 수 있는 30개 질문 중에 하나였다.
배가 터지게 밥을 먹는 게 기본 값이었던 나에게 이 문장은 충격을 주었다.
배 터지게, 배불리 먹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자녀들에게도 배 든든히 먹으라고,
많이 먹으라고 계속 얘기를 하곤 했다.
나도 항상 밥을 먹으면 배부를 때까지 먹는 습관이 있었다.
배부르지 않으면 먹은 것 같지 않아서 많이 먹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음식을 줄이며 절대로 배가 부르게 먹지 말라'라고 말한다.
부자가 된다는 건
배부르게 먹을 필요가 없는 거구나!
언제든지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뭘 먹을까라는 먹을 생각에 빠질 필요가 없겠지.
결핍이 허기를 느끼게 한다.
와.. 내가 어느 정도 먹고 숟가락,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천천히 먹기.
10~20% 양 줄이기를 해 보자!
배부르게 먹을 필요 없다.
배부르게 먹지 않아도 된다.
가볍게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습관이다!!!
충분히 잘 살게 된다.
배부르게 먹는 습관을 내려놓는 건 단순히 식습관의 변화가 아니다. 결핍과 집착을 내려놓는 연습이 아닐까. 더 먹으려는 마음 대신 덜먹어도 충분하다는 마음. 더 나아가 더 가지려는 마음 대신 덜 가져도 충분하다는 믿음을 장착할 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