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남자친구 영화(이충현 감독)라도 그렇지 다 출연해주지 말라며 전종서에게 충고하는 관람객평이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이면 모를까.. 죽은 민희와의 관계가 베프인지 애정관계 설정인지 애매한 상황에., 그렇게,,, 그런 사이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왜 대리 복수를 그렇게까지 하는지 나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저 전종서(옥주)를 위한 전종서만 멋있는 영화입니다.
세상 멋있어 보이는 건 다 갖다 붙였습니다. 푸르뎅뎅 서늘하고 어두컴컴한 색감, 박찬욱 영화를 보듯 아름답고 화려한 벽지와 집 내부.
대사 씹히는 걸 싫어해서 한국영화도 자막을 켜고 보는 편인데요, 자막으로 거듭 강조되는 ‘스타일리시’ 한 음악은 영화가 아니라 뮤직 비디오를 보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ost를 그레이가 작곡함)
또 옛날 홍콩 누아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재개발 전의 낙후된 거리(현대 한국임), 집 안의 어둠과 대비되는 네온 조명.
민트초코가 아무리 영화 전개상 필요한 장치이지만 하루 종일 식단 해야 하는 발레리나가 케이크가게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얼마나 고역일까요.
‘질 안 좋은 사람들’ 데려다 놓고 대형으로 마약 제조하는 공장도 어디서 많이 본 거죠?
최종보스로 심상치 않은 역할일 것 같던 조사장(김무열)은 뭘 해보지도 못하고 죽어버렸으며
상상초월 흉악한 개변태버러지일거 같던 최프로(김지훈)도 음흉한 숨소리만 들려주었을 뿐 관람객은 악행을 상상만 해야 합니다.
자막 속 “음흉한 숨소리“ 이게 보이는 다인데 보여준 것도 없이 화염방사기 맞음. (물론 미성년자 포함 성적 영상물 착취자입니다.)
여고생도 알 수 없는 역할이었습니다. 억지로 마약을 먹고 성착취당하는 안타까운 역할이긴 한데.. 일개 일반인이 필요 이상으로 강합니다.
영화 안 보고 미리 검색하신 분들은 이 색기(저)가 뭔 소릴 지껄이나 이해가 안 가실 것입니다. 영화 다 보고 나면 아.. 하실 거예요. 이 영화는 전종서 낭비. 무적의 전종서 영화. 그럼 이만..
감독: 이충현
옥주: 전종서
민희: 박유림
최프로: 김지훈
조사장: 김무열
여고생: 신세휘
명식: 박형수
총기상인: 김영옥
총기상인: 주현
문영언니: 장윤주
출시일: 2023.10.0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느와르, 복수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93분
채널: NETFLIX
이 포스팅은 제 개인 블로그에 있는 전문이며 일부 몇줄 수정했습니다. 미천하고 조잡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일개 아무 영향력도 없는 사람이니 그냥 너그러이 보고 넘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