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것 좋아하는 할머니

by 애기포도

취향



물건의 생김새도 쓸모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밉거나 귀엽지 않은 것들에게는 심장이 반응하지 않음.


나이를 먹어서도 예쁜 것, 삭막하지 않은 것들로 둘러싸인 인생을 살고 싶어. 보행기에 인형 키링 달고 다니는 너그러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어차피 늙어야 한다면 사과 깎아서 제일 예쁜 접시에 담아 먹는 독거노인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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