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번 써봤다.
글을 쓴다는 입장에서
콘텐츠라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요구한다.
전문성을 요구하기도 하고,
대중성을 요구하기도 하면서,
사람들의 니즈를 맞춰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니즈를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
그래서 사람들이 글을 쓸 때,
좀 고집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대중적인 것보다 때론 호불호 갈리는 것이 마니아층이 있어서
오래 살아남는다고'
그래서 영국에서 막 돌아온 나는 청소를 좋아해서
청소와 관련해서 글을 써보기로 했다.
내가 원래 적던 카테고리의 글을 적으면서
청소글을 적으려 했다.
그러면서 청소와 관련된 글을 어떻게 쓸까 하다가
AI를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다.
AI 프로그램은 '뤼튼', 블로그를 쓸 때 많이 쓴다고 해서 써봤다.
구연산과 관련된 글을 작성시킨 뒤 포스팅을 했다.
결론적으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 않았다.
첫술에 배가 부를 순 없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일단 처음 사용했을 때의 문제점들을 적어 보겠다.
일단 가독성이 떨어지고, 바로 복사 붙여 넣기 했을 때.
15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또한 일단 임팩트가 없다.
만약 누군가 AI로 블로그 글을 쓴다 하면,
개성 없는 콘텐츠를 기준으로 글을 써야 할 것이다.
더 해봐야 알겠지만 글에 개성이 없어서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그림이 없다. 기본적으로 사진이 부족하고
사진을 가지고 오기에는 저작권과 같은 문제점들을 같이 안고 가는 것이기에
쉽지는 않다. 이건 발로 뛸 필요가 이때 당시에 필요했다.
장점은
확실히 편하긴 했다.
타자 몇 개에 클릭 클릭, 그리고 엔터 몇 번
그러면 글이 완성되었다.
고뇌하던 나의 모습은 없었다. 기계가 제품 생성하듯 뚝딱 생성했다.
일단 처음은 AI로 글을 쓰자마자 느꼈던 것이다.
Chat GPT를 이용한 콘텐츠로 확정 짓기 전의 첫 글은 꽤나 쉽지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