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분석할 일이 많아졌다.
그중에 하나가 장바구니 하단에 구매하기 CTA 버튼이다.
결과적으로 구매하기 버튼이 있어야 하는건 확실한데 비교해보니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일단 시간이 없는 관계로 가장 벤치마킹을 자주하는 5사로만 비교 분석을 해보겠다.
제일 먼저 위메프는 가격과 배송비 정보를 보여주고 CTA버튼에 최종가격을 보여준다. 하단 섹션에 (뭐라고 표현해야하는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영수증 컷팅을 표현한 UI가 인상적이다.
11번가는 아주 심플하게도 CTA버튼에 상품 갯수만 보여준다. 심플하기는 하나 친절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롯데on은 선물하기 전략을 노출한다. 상품 갯수와 가격과 함께 선물하기 버튼을 나란히 배치했다.
지마켓은 상품 개수와 가격을 보여주고 타사와는 다르게 수직구조가 아닌 수평구조로 노출시킨다.
gs shop은 상품갯수와 최종금액을 보여주고 타사와 다르게 상품 선택 삭제 기능을 나란히 배치했다.
여기서 드는 의구심. 과연 저 선택 삭제 버튼이 얼마나 유용할까. 보통 선택 삭제 버튼은 상단에 전체 산택 버튼과 나란히 있는데 gs shop은 하단에 선택 삭제 버튼이 있다. 고객관점에서 사용성이 좋을까 궁금증이 생긴다. 기획자의 의도와 내부 데스트 데이터가 매우 궁금해진다. 롯데on과 마찬가지로 기능이 4개가 묶여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5개사가 절대 같은 UI로 구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각 기업 마다 컨셉이 있고 의도가 있다. 어떤 걸 벤치마킹할 것인지 좀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최종적으론 상품개수와 최종금액 그리고 주문하기 버튼으로만 구성하는게 제일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