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헤어지는 두 사람은 예측할 수 있다
- 좋지않은 첫마디
- 부부관계의 4가지 위험요인(51쪽)
1. 비난
불만은 어떤 행동에 대한 것이지만, 비난은 상대방의 인격 전체를 깎아 내리는 행위다
2. 모욕
3. 자기변호
변명이나 핑계를 대는 것은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과 결부되어 있어서 문제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있다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4. 도피
- 홍수
배우자의 불평, 비난, 모욕, 핑계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말을 홍수처럼 너무 많이 듣게 되면, 어느 순간 갑자기 자신을 껍질속에 가두어 버리게 된다.
네가지위험요인이 결혼생활을 지배하고있으면, 부부의 대화를 가로막아, 상대방이 한 일이나 현재 상대방이 하고 있는 일 모두를 혐오하는 감정을 유발한다.
불륜은 결혼생활이 죽어 있을때 나타나는 증상이지, 원인이 아니다(77쪽).
이혼할지 안할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흥미로웠다.
비난, 모욕, 자기변호, 도피가 부부사이에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 서로에 대한 혐오감만 늘어간다는 점도 공감한다.
그러나, 결혼생활이 죽어 있을때 나타나는 증상이 불륜이라는 말은 전적으로 공감하기 어렵다.
사실 많은 불륜남녀들이 자신의 평화롭고 이상적인 가정은 깨고 싶지 않으면서, 순간의 일탈과 쾌락을 위해 불륜을 자행하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가정에 충분히 충실한 배우자이자 부모가 장기간 바람을 피우는 경우도 꽤 많다는 사실.
그리고, 결혼생활이 죽었다고 느낀다면 이혼을 먼저 한 후에 다른 이성과의 관계를 맺는것이 현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최소한의 도덕성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