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끝이기를 바랬지만,
'재결합 거부' 이혼한 아내 집에 불 지른 60대 징역 5년 선고 (naver.com)
위 기사에 난 사건은 참 끔찍합니다.
이혼한 후에도 전 배우자가 자꾸 찾아와서 괴롭히고, 괴롭히다못해 죽이려고 자꾸 찾아오는 괴롭힘을 당합니다.
이혼을 하고나면 더이상은 아무런 사이가 아닌 남남!인데, 왜이렇게 질척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미련을 갖고 배우자를 괴롭히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어찌보면 두 사람이 이혼을 한 것 자체가 기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혼으로 폭력적인 배우자와의 관계가 끝이기를 바랬지만,
정말 죽을때까지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현실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스토킹범죄를 엄격하게 처벌하고있고,
가정폭력범도 엄격하게 처벌하는데, 아직도 여전히 배우자 또는 전배우자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정신병때문인 경우도 있고, 술을 먹고 주사를 부리는 경우도 있고, 원인은 다양합니다.
이 문제를 피하거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완벽한 방법은 아니겠지만,
이혼 소송중 또는 협의이혼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자극, 공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 입니다.
부부싸움을 하다보면 상대방을 공격하고 깎아내리고 싶은 욕구가 활활 타오릅니다.
그런데 그런 공격이 미움, 증오를 배가시키고, 그런 미움이 가득한 상태로 이혼이 되고나면 이혼 후에도 괴롭히거나 해코지를 할 가능성이 더 생깁니다.
상대방에게 자극적인 말은 최대한 삼가하며 이혼을 합시다.
그리고, 위 기사의 남편처럼 자꾸 찾아오고 위협적인 사람인 경우에는 주거지를 몰래 옮기는 등의 방법을 취하거나, 쉼터 등 보호시살에 입소하는것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접근금지 결정이 날 정도로 기존에도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는데, 결국은 방화를 하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아무리 예방하려고 해도 꾸준히 발생하는 이혼 후 전배우자에대한 살해위협, 폭행, 스토킹행위들은 우리모두 같이 예방하려고 노력해야할것 같습니다.
이혼이 끝이기를 바라며 노력하는 분들에게 절망스러운 이야기가 아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