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괜찮은 남편이 받은 이혼소장

경제적 안정이 최선이 아닐 수 있는 것일까

오래전에 어떤 남편분이 이혼소장을 받아들고 상담을 왔습니다.

본인은 이혼을 너무너무 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전재산을다 주고라도 아내랑 살고 싶다고 했죠.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보니, 열심히 살면서 월급받아서 재산을 잘 굴리고 자산을 관리하느라 애를 슨 잘못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애쓴결과 재산은 수백억에 이르렀지만, 그 과정에서 아내에게 좀 권위적으로 말하고 아내의견을 묵살한 일들이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그 결과 아내는 섭섭함을 토로하며 집을 나가 이혼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남편은, 본인이 아내를 섭섭하게 한 점이 있긴하지만 잘한점이 훨씬많다고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내랑 다시 잘 살고 싶다고 했어요.

재산이 필요해서 저러는거면 정말 다 포기할 의사도 있다고 하셨죠...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애를쓴 세월이 딱하기도하고 경제적으로 저렇게 풍족해도 그것이 행복과 직결되지는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했어요.

아내분이 그런 결정을 하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들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노후에 부부가 같이 인생을 마무리 하면 더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부부사이에 낀 자녀의 여러가지 이해관계도 있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복합적 감정도 있고 등등 해서, 이혼소장을 보내는 사태까지 이르렀을테지만,

설사 소장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고 해도 원고의 소제기 사실은 너무 공감이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어떻게 아내분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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