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다는 유책배우자
요즘 여러가지 병명으로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조울증, 우울증, 양극성정동장애, 조현병 등의 다양한 질병에 시달립니다.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정신병이 안걸리기 힘든 세상인데,
부부갈등으로 이혼까지 고민하니 진단은 없더라도 우울증 등을 앓고 있을 가능성 있는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최근 끔찍한 대전초등학생 살해사건의 범인인 교사도 정신병을 알고 있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는데요,
정신병이 어찌보면 주변인에게는 가장 위험한 질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의 가장 큰 행동양상이 "자살하겠다"는 말을 쉽게 합니다.
본인이 유책배우자이든 피해자인 배우자인든 죽겠다는 소리를 쉽게 하니 상대방 배우자는 너무 힘듦니다.
특히 유책배우자가 정신병을 앓고 있을때 피해자인 배우자의 피해가 더욱 극대화 되는것을 자주 봅니다.
예전에 어떤 남편이 아내의 외도로 상담을 왔습니다. 그런데 "변호사님, 아내가 자꾸 죽겠다는 소리를 해서 너무 불안합니다. 애들 엄마인데 잘못될까봐 걱정돼요. 이것이 다 그놈 때문이에요"라고 했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피해자측 배우자의 모습을 보며 참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너무 미운 유책배우자가 죽을까봐 걱정하는 그 속마음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