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1화
결혼생활의 후반전(결혼생활 20년 이상),
황혼이혼 예방법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4월 이혼 건수는 8,700건으로 1년 전인 지난해 4월(7,900건)보다 10.1%(800건) 늘었다. 이에 따라 2월(전년 동기 대비 -13.5%)과 3월(-4.2%) 연속 줄어들던 이혼 건수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4월 이혼 건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급등한 요인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이혼 증가가 꼽힌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4월 이혼을 혼인 지속 기간으로 분석한 결과 결혼한 지 3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이 두드러지게 늘었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이 세대에 속한 부부 중 이혼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
혼인 생활을 20년 이상 지속한 부부들의 이혼을 보통은 황혼이혼이라고 표현한다.
위 기사에서는 30년 이상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소송 이혼에서는 보통 20년 이상의 혼인 기간을 지속하면 황혼이혼의 부류에 속한다고 본다. 실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황혼이혼 상담이 급증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언론 등에서는 여러 가지로 황혼이혼 증가 원인을 분석하는데, 그 모든 원인이 대부분은 맞는다. 여성들의 권리의식 신장, 퇴직 후 남성들의 수인한도를 넘는 아내들의 홀대, 늘어난 평균수명 등이 원인이 되어 황혼이혼은 증가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황혼이혼이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고 과연 예방할 수 없는 것일까.
황혼이혼만큼 안타깝고 사회적 손실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없다.
사실 노년에 이를수록 의지할 곳이 필요하고, 친구가 있어야 외롭지 않은데
배우자만큼 좋은 친구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황혼이혼은 힘을 합쳐 잘 살아내야 할 노후에 여러 가지로 낭비 아닌 낭비라 할 것이다. 그런데 내가 체감하기로도 최근 몇 년간 황혼이혼 상담이 급증했고, 황혼이혼의 상담을 오시는 분들은 이혼을 정말 오랜 기간 진지하게 고민했기 때문에
즉시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
그리고 황혼이혼은 이혼소송이 취하율도 신혼이혼보다 매우 낮다.
이제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 되어버린 황혼이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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