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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eeze Jul 31. 2019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스밥 140회 차

헬스마켓리서칭의 No.1을 향하는 인사이트앳필드 Insight@Field

게스트: 인사이트앳필드팀  (소개글)
호스트: 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님
밥집: 상암 서동한우



칠월의 3번째 목요일 저녁에 어김없이 열린 140회차 스밥! 이번 스밥의 후기는 메인 키워드 3가지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을의만남 #25년창업노하우 #고기는진리 



첫 번째, #갑을의만남


인사이트앳필드의 우먼파워 주인공 빠밤!!


140번째 밥손님은 인사이트앳필드로, 2019년 첫 날 탄생한 헬스 마켓 리서칭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아직 창업한지 첫 돌도 지나지 않은 따끈 따끈한 신생 스타트업으로 2명의 공동창업자로 구성 된 팀이었습니다. 창업가로서는 아직 신생팀이지만 두 분의 대표님은 마켓 리서칭계의 업력이 상당하셨는데 그 긴 업력 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바로 #갑을의만남 이었다는 것입니다.


갑을의만남? 무슨 뜻이지? = _ =;;



공동창업자 두 분의 첫 만남은 마켓 리서칭 분야에서 에이전시와 클라이언트 사이로 시작 되었다는 것이었죠. 큰 덩어리를 툭~ 투척하는 클라이언트와 잘게 잘게 쪼개어 디테일을 살리는 에이전시로 창업 이전에 합을 맞추신 인사이트앳필드팀은 에이전시 관점과 클라이언트 관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큰 강점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인사이트앳필드팀의 저력은 전문가로 성장해 온 업의 노하우와 양사이드의 관점을 모두 지닌 점에서 시작되는 것 같았습니다.


호스트와 밥손님이 프로젝트 수주 PT 노하우 - 30분 전에 도착하여 잭 확인을 하는 것, 발표 순서의 운빨, 발표 순서에 따른 발표 전략 등-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에이전시 경험이 풍부하신 대표님께서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시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겪어본 자들만이 아는 공감대 형성이라고 할까요. ㅎㅎ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알아야하는 법! 클라이언트의 마음은 클라이언트가 제일 잘 알겠죠. 헬스마켓리서칭 스타트업이기에 이제는 에이전시 사이드로 성장하고 있지만 고객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 핵을 꿰뚫어볼 수 있는 힘이 있기에 외국 클라이언트의 제일 첫번째로 선택 받는 No.1 이 되고 싶다는 인사이트앳필드의 목표 달성이 당연히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 인사이트앳필드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brunch.co.kr/@lovelythankyou/11



두 번째, #25년창업노하우 


창업 노하우 큐레이션 서비스_하나라도 더 알려주고픈 인생선배님


한국에서 브랜딩/마케팅을 한다.. 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 곳, 메타브랜딩의 박항기 대표님이 140회차 인생선배님으로 자리해주셨습니다. 절대 책에서는 배우지 못할 25년창업노하우를 탈탈~ 털어주셔서 이번 스밥의 에디터로 참석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정도였습니다. #오예 #얻어걸린_1인 




40대의 과로사 원인이 뭔 줄 아세요?

 

'자기가 30대인 줄 안다는 거'에요. 맥킨지(McKinsey&Comapny 창업주)가 몇 살에 죽었게요? 42살에 죽었어요. 클라이언트의 리서칭을 현장에서 발로 뛰며 하다가 과로사로 죽은거에요. 건강 잘 챙겨야합니다. 


2,30대는 서두르다가 망치고, 4,50대는 타도 되는데 안타서 놓친다


2,30대는 서두르다가 망쳐요. 기다리면서 타이밍을 맞추고, 뒷박을 타는 게 좋아요. 될 일은 어찌해도 되고, 이번 버스 놓치면 또 옵니다. 창업 팀 10000명 중에 살아남는 건 1명이죠. 우리가 알아야할 건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것. 10000명 중에 9999명은 죽었다는 사실이에요. 돈으로 뜬 자는 돈으로 망하고, 말로 뜬 자는 말로 망해요. 서두르지 말고, 본질을 지켜가야 합니다.


그리고 4,50대는 경험과 실력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공이 들어오면 치면 되는데 안쳐서 망해요. 너무 조심해서 탈인거죠. 이번 버스 놓치면 안 옵니다. 


경영은 절대로 논리적이지 않다

경영은 절대로 논리적이지 않거든요. 비즈니스는 감이에요. 감을 논리로 증명할 뿐이죠. 논리가 감을 만들지도 않구요. 그리고 돈은 예측대로 안 들어와요. 엉뚱한 시점에 갑자기 들어오죠. 예를 들면, 10억 -> 20억 -> 30억 으로 성장했다고 쳐요. 그럼 다음 번엔 , 40억일까요? 2번 성장 곡선을 그렸으니 다음 번엔 20~25억선에 맞춰서 경영 전략을 짜야해요. 


약간 손해 보고 살아야 한다

그러면 오래갑니다. 공동창업자 두 분이시니까 지분은 50:50으로 나눠서 일하면 시간이 흐를 수록 은근히 미루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괜히 내가 더 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말이죠. 제일 좋은 건 48:52입니다. 그러면 제 3자가 보면 46:54로 보일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40:60으로 하겠다는 분들이 계신데, 호의가 반복 되면 권리가 된다는 말이 맞아요. 호의 2번에 1번씩 알려줘야해요. 


카니발 

에 다 탈 수 있는 7명이 제일 좋은 팀 구성인 것 같았어요. 소통도 제일 잘되고, 그것보다 적으면 회식 할 때 좀 분위기가 안 살아요. 




이 외에도 두 명의 리서칭 기반의 인사이트앳필드 팀에 맞춘 엑싯 전략, 매출 전략 등을 조언을 팍팍!! 해주셨는데, 그것은 인사이트앳필드의 영업기밀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라 #킵더시크릿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술술 읽히는 이야기 책을 읽는 것처럼, 한 여름 밤 별똥별 떨어지는 툇마루에 앉아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듯는 것처럼, 25년 창업가의 노하우 대방출 시간이 어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기는진리


소님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으로 경건하게 - :)

스밥 밥손님의 최애 메뉴로 부동의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기'로 대동단결한 140회차 스밥! 이번 스밥 고기는 조금 더 특별하게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했던 드라이에이징 소고기로 차려졌는데요~ 소고기에서 치즈맛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_선배사랑나라사랑 #박항기대표님_짱


든든하게 소고기로 인사이트앳필드팀이 기력보충 제대로 하시고 앞으로 펼쳐질 창업 여정을 성공으로 이끌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스밥에서는 격려 받고 싶은 밥손님(게스트)와 응원에 동참해주실 인생선배(호스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게스트 신청 : http://bit.ly/스밥_게스트
★ 호스트 신청 : http://bit.ly/스밥_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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