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류 핵인싸, 서울언니들을 만나다
※ 이 글은 스밥 게스트담당 운영진 김수경님이 해당 팀과 인터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사진1.미얀마 한류 핵인싸 - 서울사는 '서울언니들']
폭염경보로 뜨겁던 어느 8월,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에너지를 가지고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는 서울언니들의 창업자 ‘박샛별’ 대표님을 만나 궁금한 점들을 여과 없이 물어보았다.
Q. 대체 왜 미얀마죠?
처음 뵈었지만, 너무 궁금해서 가장먼저 나와버린 질문에 해맑게 웃는 대표님 (이미 뷰알못같은나에게 100만번은 들으신 듯한 느낌 아닌 느낌)
A. 사실 미얀마는 생소할 수 있지만, 현지에 가보면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곳이에요. 한류 열풍으로 많은 분들이 한국 예능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이들의 패션이나 화장법에 관심이 높아서 미얀마 수도 도심에 있는 화장품 매장 10개 중 8개는 한국 화장품을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사진2. 미얀마 타임즈 – 한국의 날 행사 사진]
Q. 앗 그럼, 혹시 화장품 회사에 다니셨거나...그래서 기회를 보셨던 건가요?
A. 화장품 회사는 아니고, 이전에 뷰티 매거진의 에디터로 일했었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미얀마에 놀러 갈 기회가 생겼고, 가서 현지 여성분들과 얘기하다 보니 한국 아이돌 멤버들의 메이크업이나 패션에 관심이 높았어요. 그래서 처음엔 이분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트와이스 나현 메이크업 따라하기’ 처럼 뷰티 꿀팁 콘텐츠들을 만들어서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미얀마 여성분들이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엄청 좋아요나 공유도 많이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수가 천명에서 만명으로, 그리고 십만명 이렇게 증가했고 현재는 50만명 이상이 찾는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사진3. 서울언니들이 운영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 – Star Secret Korea]
50만명!!! 대표님 완전 핵인싸셨………….
Q.이렇게 콘텐츠만으로도 잘 나가시는데 커머스플랫폼으로 전환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A. 콘텐츠들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제품들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구매를 원하시는 분도 많았어요그래서 한류 셀럽들의 메이크업 노하우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더 다양한 뷰티제품들을 소개하고싶어서 커머스로 전환을 결심했어요
Q.콘텐츠에서 커머스로 범위를 넓히셨을 때 어려움을 없으셨나요?
A. 엄청 달랐죠. CS응대나 세관이나 통관절차, 배송 문제 등 엄청나게 챙겨야 할 일이 많았어요.
하지만 물류에 대한 전문가분을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되었고 그분께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하나씩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갔어요. 그래도 저희 서울언니들의 PB 제품과 국내 중소 제조업체에 또 다른 판로개척에 기회를 드리고, 미얀마분들께 저희가 엄선한 좋은 한국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바쁘지만 기쁜 마음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Q. 우와아~ 너무 멋져요!! 그럼 대표님께서 꿈꾸시는 ‘서울언니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A. 미얀마의 뷰티 커머스 No.1으로 꾸준하게 좋은 제품들을 만들고 성장하여 더 많은 미얀마 여성분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까진 여성분들이 일하시기에 좋은 일자리들도 많이 없고, 급여도 낮은 편인데요. 이런 분들께 좋은 기회를 드릴 수 있는 회사로 성장 하고 싶어요!
[이미지 출처:GIPHY]
Q. 마지막으로 스밥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사실 ‘스밥’을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 한번 신청해 보고 싶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희 CMO이신 세은님께서 ‘고기먹고 힘내고 싶다며’ 신청해주신 덕분에 밥상에 초대받게 되어 너무 기대됩니다. 맛있는 고기, 그리고 따뜻한 창업 선배님들과의 대화를 기대할께요!
[사진 4. 미얀마에 사는 미얀마 핵인싸 '서울언니들 미얀마팀' @ 한국상품전, Yangon, Myanmar]
미얀마의 뷰티시장을 최초로 당당하게 개척하고 있는 멋진 여성 창업팀 ‘서울언니들’
서울언니들 웹페이지:www.starsecretkorea.ne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tarsecre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