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로 쏘아올린 서울언니들 로켓
게스트: 서울언니들 (소개글)
호스트: 구글캠퍼스 한상협 총괄님
밥집: 역삼 육시리
이번 스밥 후기는 글로벌 상식(?)으로 워밍업을 가져보도록 하죠.
자신있게 저요!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님 좀 짱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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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회차 스밥 밥손님을 소개하기 위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미얀마 이기에 오늘은 가벼운 몸풀기로 후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아직은 생소하고 낯선 느낌이 강한 미개척의 국가로 느껴지는 미얀마에서 오늘도 로켓이 되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언니들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43회차 스밥 밥손님, '서울언니들'입니다!
뷰티 콘텐츠로 미얀마의 뷰티를 책임지는 언니들! 이 언니들이 미얀마 뷰티를 널리 알려보리라~ 마음을 더욱 불끈!! 타오르게 한 일화 하나 들려드릴게요.
미얀마 출장 중에 앞머리를 돌돌이로 말고 버스를 타려는데 미얀마 한 소녀가 앞머리 돌돌이를 유심히 쳐다보며 관심을 가지곤 자기한테 앞머리를 말고 있는 돌돌이를 달라고 하더래요. 너무 신기하고 좋아보인다면서 꼭 가지고 싶다고 말이에요. 한국에서는 앞머리 돌돌이 정도야 편의점에서도 너무 나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뷰티 아이템(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흔한..;;)인데 미얀마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달라고 할 정도로 신기하고 귀한 뷰티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 다양한 뷰티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다라는 불씨가 지펴졌다고 하네요.
이러한 순수한 열정에서 서울 언니들을 위해 든든한 밥 한그릇 맛있게 사주신 인생선배님은 바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한상협 총괄님이셨습니다. 5명의 코파운더와 산전수전 겪었던 스타트업 생존기, 궁금했던 구글러들의 이야기,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인생선배님의 고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죠.
한상협 총괄님이 구글 캠퍼스 총괄이 되기 전 스타트업 2년차 때 굉장히 지독한 데스밸리를 경험했던 그 당시, 사업을 크게 성공한 형에게 전략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형은 어차피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귀에 안 들어올거고, 내가 잘 하는 게 밥 사주고, 술 사주는 거야-라며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대요. 너무 힘들어서 예민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한 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확 와닿지가 않았는데,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렇게 밥 사주고, 술 사주던 선배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밥 한끼 사주며 스타트업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는 '스밥'의 취지에 깊이 공감을 하셨다는 한상협 총괄님의 이야기에 스밥이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더욱 명확해 졌습니다.
모더레이터의 질문은 이러했다. '구글을 다녔다가 나온 창업가들에게 다시 구글을 들어가겠느냐고 물어봤는데 다시 구글이라면 들어가겠다-라고 하더라. 구글이 역시 좋은가봐요?' 그리고 현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총괄을 맡고 있는 인생선배님이 답변하셨다. ' 구글은 나갔다가 들어오는 게 가능해요. 그런데 이것은 구글만의 문화가 아니라 미국 실리콘 밸리의 문화에요. 이미 나간 퇴사자로 인해 조직입장에선 손해를 본 것이지 않느냐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필요없지만 3년 뒤에 필요한 리소스라면 들어올 수 있어야하는 게 스타트업 문화에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구글은 사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 편이어서 창업하고 싶은 구글러들이 자유롭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지원도 잘 마련 되어있는 편이에요.'
한국은 유니콘, 데프콘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이 잠재력이 퐝!! 깨쳐 나오기 위해서 인생선배님은 'Imagination'을 강조하셨어요. 상상, 꿈의 스케일이 좀 더 크게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자본주의에서 꾸준한 성장은 기본 값이며, 자본주의에서는 성장이 멈추면 그 기업은 죽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성장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고군분투 해나가야하는데 그 힘은 결국 얼마나 꿈을 크게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스케일의 목표와 꿈을 그려나갈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기업이 얼만큼, 얼마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다시 말해 그 기업의 수명이 갈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언니들이 미얀마의 로켓이 되는 그 날까지,
IMAGINATION이 TODAY가 되는 그 날까지,
스밥은 힘껏 응원하고 지지하고 팔로잉 하겠습니다.
스밥에서는 격려 받고 싶은 밥손님(게스트)와 응원에 동참해주실 인생선배(호스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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