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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eeze Sep 16. 2019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스밥 143회 차

미얀마로 쏘아올린 서울언니들 로켓

게스트: 서울언니들 (소개글)
호스트: 구글캠퍼스 한상협 총괄님
밥집: 역삼 육시리


이번 스밥 후기는 글로벌 상식(?)으로 워밍업을 가져보도록 하죠.

어느 나라 국기일까요옹?


#1. 어느 나라 국기인지 아시는 분~? 


자신있게 저요!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님 좀 짱짱!! :)


 

#2. 2019년 9월 5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이니 대통령이 순방 중이신 나라는 어디일까요?

:

:

:

정답은..!! 바로 '미얀마' 입니다.



143회차 스밥 밥손님을 소개하기 위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미얀마 이기에 오늘은 가벼운 몸풀기로 후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아직은 생소하고 낯선 느낌이 강한 미개척의 국가로 느껴지는 미얀마에서 오늘도 로켓이 되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언니들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43회차 스밥 밥손님, '서울언니들'입니다!


서울언니들의 프로필 컷인듯..!! 


뷰티 콘텐츠로 미얀마의 뷰티를 책임지는 언니들! 이 언니들이 미얀마 뷰티를 널리 알려보리라~ 마음을 더욱 불끈!!  타오르게 한 일화 하나 들려드릴게요. 

미얀마 출장 중에 앞머리를 돌돌이로 말고 버스를 타려는데 미얀마 한 소녀가 앞머리 돌돌이를 유심히 쳐다보며 관심을 가지곤 자기한테 앞머리를 말고 있는 돌돌이를 달라고 하더래요. 너무 신기하고 좋아보인다면서 꼭 가지고 싶다고 말이에요. 한국에서는 앞머리 돌돌이 정도야 편의점에서도 너무 나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뷰티 아이템(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흔한..;;)인데 미얀마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달라고 할 정도로 신기하고 귀한 뷰티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 다양한 뷰티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다라는 불씨가 지펴졌다고 하네요.

이러한 순수한 열정에서 서울 언니들을 위해 든든한 밥 한그릇 맛있게 사주신 인생선배님은 바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한상협 총괄님이셨습니다. 5명의 코파운더와 산전수전 겪었던 스타트업 생존기, 궁금했던 구글러들의 이야기,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인생선배님의 고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죠. 



#스타트업人은 공감하는 밥 한끼의 힘, 


한상협 총괄님이 구글 캠퍼스 총괄이 되기 전 스타트업 2년차 때 굉장히 지독한 데스밸리를 경험했던 그 당시,  사업을 크게 성공한 형에게 전략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형은 어차피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귀에 안 들어올거고, 내가 잘 하는 게 밥 사주고, 술 사주는 거야-라며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대요. 너무 힘들어서 예민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한 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확 와닿지가 않았는데,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렇게 밥 사주고, 술 사주던 선배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밥 한끼 사주며 스타트업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는 '스밥'의 취지에 깊이 공감을 하셨다는 한상협 총괄님의 이야기에 스밥이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더욱 명확해 졌습니다. 


#구글은 재취업을 환영한다, 


모더레이터의 질문은 이러했다. '구글을 다녔다가 나온 창업가들에게 다시 구글을 들어가겠느냐고 물어봤는데 다시 구글이라면 들어가겠다-라고 하더라. 구글이 역시 좋은가봐요?' 그리고 현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총괄을 맡고 있는 인생선배님이 답변하셨다. ' 구글은 나갔다가 들어오는 게 가능해요. 그런데 이것은 구글만의 문화가 아니라 미국 실리콘 밸리의 문화에요. 이미 나간 퇴사자로 인해 조직입장에선 손해를 본 것이지 않느냐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필요없지만 3년 뒤에 필요한 리소스라면 들어올 수 있어야하는 게 스타트업 문화에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구글은 사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 편이어서 창업하고 싶은 구글러들이 자유롭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지원도 잘 마련 되어있는 편이에요.' 


#계속 성장하는 기업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한국은 유니콘, 데프콘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이 잠재력이 퐝!! 깨쳐 나오기 위해서 인생선배님은 'Imagination'을 강조하셨어요. 상상, 꿈의 스케일이 좀 더 크게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자본주의에서 꾸준한 성장은 기본 값이며, 자본주의에서는 성장이 멈추면 그 기업은 죽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성장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고군분투 해나가야하는데 그 힘은 결국 얼마나 꿈을 크게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스케일의 목표와 꿈을 그려나갈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기업이 얼만큼, 얼마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다시 말해 그 기업의 수명이 갈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짐하고 맛있고 힘나는 스밥, 한상협 총괄님 잘 먹었습니다앙^ㅁ^




서울언니들이 미얀마의 로켓이 되는 그 날까지, 

IMAGINATION이 TODAY가 되는 그 날까지, 

스밥은 힘껏 응원하고 지지하고 팔로잉 하겠습니다. 






스밥에서는 격려 받고 싶은 밥손님(게스트)와 응원에 동참해주실 인생선배(호스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게스트 신청 : http://bit.ly/스밥_게스트
★ 호스트 신청 : http://bit.ly/스밥_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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