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액티브코칭 1단계 어시를 하다

Fundamentals 어시스턴트 후기

by Breeze
코치 브리즈로서 Co-Active Fundamentals 어시로 참여하다 :)

지난 주, 코액티브코칭 1단계 과정, <Fundamentals> 어시스턴트로 참여하였다. 코액티브코칭 프로그램의 특별한 시스템 중 하나는 코액티브 core 프로그램을 5단계까지 모두 수료하면 졸업생 2명이 후배 기수를 지원하고, 코액티브 과정을 복습할 수 있는 어시스턴트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어시스턴트는 선착순으로 선발되며, 활동하는 교육기간 3일 동안 매일 프로그램 시작 전 코액티브 리더와 함께 아침 미팅을 하며 교육 프로세스, 에너지, 의도 등을 나누며 그 날의 교육장을 준비한다.


현재 깊이있는 코액티브 코치가 되기 위해 수련 중인 CPCC 과정 중 아직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시점에서 1단계 어시스턴트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는 엄청난 선물이었다. 모든 단계들이 하나 같이 의미가 있지만 특히 1단계는 코액티브 core 프로그램의 '뷔페'나 다름없다. 2단계 Fullfilment, 3단계 Ballance , 4단계 Process 에서 깊게 수련하게 되는 코액티브 코칭을 1단계에서 전체적으로 아우르며 각각 경험하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5단계 Synerge에서는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기수는 내가 배웠을 때와는 달리 (라떼는 말이야~ 한국인 1분, 외국인 1분이 함께 하셨지!) 한국인 리더 2분이 진행하셨던 덕분에 '체험'으로 아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 상황에 적용되는 예시와 익숙한 '학습'적인 접근도 함께 접목이 되어 CPCC 수련 중인 나에게는 복습과 배움의 장이 되었다.


2022년 코액티브 core 프로그램을 수련을 할 땐 코칭을 익숙한 방식은 강의를 통한 학습적인 간접 경험으로 코칭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주 날 것으로 온 몸으로 코액티브 코칭을 받으며 직접 경험으로 코칭을 수련했다. 그 때 어떤 코치님은 이렇게 표현하셨다. '코액티브 코칭 프로그램은 수영장에 그냥 빠뜨린 다음 스스로 수영을 배우게끔 한다' 라고 말이다. 그래서 머리로 이해하는 정리된 지식은 없었으나 몸이 느끼고 경험하는 에너지로 그냥 이해해버렸다. 체화해버렸다고 할까. 즉, 코칭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코칭을 경험하여 수련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와서 2025년 2월에 코액티브 코칭 1단계를 어시스턴트로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니 '아~ 우리가 배운 것이 이거였구나!!'라며 눈이 떠졌다.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이 부분에서 졸업생을 어시스턴트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의 의도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특히 cpcc 과정을 밟으며 어시로 참석하는 것은 cpcc 수련하는 '공부'와 코액티브 core 프로그램 현장에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행운의 기회다.


코액티브 코칭 core 프로그램은 매 단계별로 3일씩 진행되는만큼 그 경험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그 중 이번 1단계에서 울림이 컸던 부분을 2가지 나누어본다.



#1. RULE NUMBER 1


매 단계별로 그 단계를 꽉 지탱해주고 있는 코액티브 코칭의 rule이 하나씩 공개된다.

1단계 룰 넘버 원!!

No one gets to be wrong
아무도 틀리지 않는다

2025.02.20. 코액티브 1단계 RULE NUMBER 1 photo by_미친소

코액티브 코칭의 rule은 늘 아하-모먼트를 가져다 준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인 듯 하지만 알아차리고 나면 그 깊이는 어마무시하다. 원래 진리는 간결하다.

코액티브코칭 모델은 늘 고객이 삶의 주도권을 가진 '리더'라는 기반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 말은 전적으로 전인적인 존재로서의 고객을 신뢰한다는 것이다. 룰 넘버1에 명시되어 있듯 누구도 틀리지 않는다면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가진 '리더'로서의 고객을 대하는 코치의 마인드셋과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하며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하는지 다시금 정비하게 된다. 코칭도 심리학, 종교, 철학, 물리학, 의학 등과 마찬가지로 모두 존재를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표현이 다를 순 있어도 그 아래 바탕은 모두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코칭은 대화로 대다수 표현되기 때문에 심리학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다만 심리치료와 코칭이 다른 것은 심리치료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코칭은 '지금'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그리고 심리치료는 '치료'의 목적이지만 코칭은 '변화, 변혁'이 목적이다.



#2. Being Tag


22년도에 받았던 '기생충'을 다시 마주했다.

나의 극, 기생충

내 안에 있지만 가장 쓰기 어려워하는 나의 존재의 에너지 '기생충'. 코액티브 수료 이후 2년 동안 삶을 통해 '기생충'을 직접 체험하며 배워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육장에서 다시 만난 '기생충'으로 깨달은 점은 '내 안의 모든 존재가 필요하다' 라는 것이었다. 내 안의 모든 존재(에너지)가 소중하고, 모두 각각의 역할을 하고, 그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었으며, 'Co-active' 상호협력적 코칭 관계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단단히 앵커를 걸고 있다면 코치로서 그 모든 에너지를 다양하게 고객과 지금 이 순간에 춤추며 쓸 수 있다면 굉장히 파워풀하다! 한 코칭 관계의 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3. 기억하고 싶은 note


- 인정은 많이 해도 해도 과하지 않다

- 고객이 계속 같은 지점을 맴돌고 있다면 찐한 공감으로 이해받았다는 인정을 하자

- 고객은 어떻게 해도 Right 이에요

- 솔루션으로 바로 가지 않고 ‘사람’에 집중한다



세계적으로 명성과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코액티브 코칭이니 만큼 과정들이 세부적인 짜임새가 있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22년보다는 조금은 더 존재에 눈을 뜬 나로서는 코액티브코칭의 프로세스와 그 에너지 공명의 힘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이번 참여하시는 도반분께 나는 말했다.

제게 코액티브 코칭은
내 안의 알을 톡톡, 톡톡, 두드려 금을 내는 과정과도 같았어요.
지금은 모르지만 알에 금이 가고 갑자기 와르르 깨지는 것 같이요.
줄탁동시 아시죠? 그거요.








(+) 덧, 첫 째날 수서역에서 교육장으로 가는 지하철에 마중나온 시에 빙그레 웃었다. 고마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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