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은 대표적인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코퍼착시‘ 그림으로, 보고 자라온 거주환경에 따라 지각능력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나타내요. 미국, 영국 등 도심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사각형’으로 보이고 한참 후에 ‘원’을 찾고, 나미비아 등 자연중심의 시골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원’이 보이고 한참 후에 사각형을 찾는다고 해요.
저도 한참을 ‘원이 어디있는거야?.?’ 이러며 찾다가 간신히 원을 발견했어요 ㅇㅅㅇ!!
이렇듯 우리는 내가 보던 방식으로 인식하고 해석하는 것이 당연해보여요. 그리고 타인과 얼마나 서로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게 되는지 상상도 못한 채 ‘당연히’ 똑같이 보일 거라 착각하며 서로를 판단하고 평가하게 되나봐요.
한 사람이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볼 수 있는 시각의 각도는 170도라도 해요. 360도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마주한 상대방의 시각을 공유 받는 것이라고 하죠. Points of You , 서로의 관점이 갈등과 오해의 원인이 아니라 호기심과 배움의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
[참고] 원문기사 링크: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2204166642205328
관점의 갈등과 오해의 표본인 주제는 '정치'인 것 같단 생각입니다. 강력한 각자의 주장으로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코퍼착시 테스트를 해보며 피부로 와닿았던 생각은 지금 정치상황에 대한 스스로의 중심은 어디인가, 였어요. '거짓뉴스로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라는 주장과 '진실을 은폐하며 기만하고 있다'라는 주장이 서로 견제하는 상황이니까요.
요즘 전 스웨덴처럼 시장에 맡기되, 공동체를 돌보는 복지 중심의 시장경제+강력 복지로 가는 흐름인지, 중국처럼 정부 통제 아래에 민간을 허용하는 사회주의+시장경제로 가는 흐름인지 도무지 헷갈립니다.
누굴 대통령 자리에 앉혀놔도 자기 방식대로 최선을 다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다들 잘 하려고 하지 못하려는 사람은 없어.
모두 최선을 다해~
라는 띠동갑의 쫑삼촌의 말에 힘을 실어보며 이 흐름에 같이 흘러가고 있어요.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고 바라보면서요.
양자역학 물리학자의 대가로 유명한 닐스 보어는 말했지요.
정확한 표현은 진실과 모순되어 있다. 더 깊은 진리는 모호함 속에 있다
코퍼착시에서도 나타난 것과 같이 '이것이다!'하는 것은 결국 모순되어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가능태이니까요. 원하는 방향을 중심을 잘 잡고 바라보는 힘이 중요하단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제가 지지하는 거짓은 자신을 희생하는 거짓입니다. #사랑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