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0 헤스박 메이커 박긍정입니다.
날이 정말 많이 추워졌습니다. 드디어 옷장 정리를 했는데 왜 때문에 입을 옷은 여전히 없는 걸까요? 혹시 계절이 바뀌면 작년의 저는 도대체 뭘 입고 다녔나 의문이 드는 건 저만 … 그런 가요?
벌써 5주 차, 사실 5주 차 내내 시간이 빠르고 참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 같아 왠지 저의 언어적 한계를 느끼고 있지만, 여전히 세월은 빠르고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그럼 5주 차 이야기 시작합니다.
오늘 함께할 곡은 god - 0% 입니다. 불나방 같은 느낌도 들지만 희망 없는 분위기의 가사와 제목과 반하여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신나고 밝은 분위기가 들을 때마다 참 좋아요.
언제나 그렇듯 가볍게, 즐겁게 읽어 내려가 주세요.
어서 와, 헤스박은 처음이지
오래간만에 진행되었던 전체회의, 헤스팀과 박싱팀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기에 잠시 다 같이 모여 어떤 식으로 행사를 만들어 나가고 풀어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 그리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박싱팀에서 심도 깊은(!) 내부 회의를 거친 바,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추가 MD 및 마케팅을 진행하여 주실 도비분들을 모집했습니다.
오늘은 과연 제시간에 끝날 수 있을까요
멍하니 간절하게 생각하며 바라보게 되는 전체 회의 시간표와 든든하게 속을 채워보고자 선택한 연어 초밥과 롤:) 요즘 연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쩜 이렇게 바로 준비를 해주시다니! 정말 이러니 헤스박의 정신적 지주이자 빛 … 스릉합니다 빅도비님
이어서 그동안 팀 별 진행사항을 공유하며 확인했습니다. 각 팀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시키고 있는지 혹시 팀별 간 요청사항이 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도움이 줄 수 있는 부분은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지원하여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의 손에 주어졌던 합격 목걸이는 양말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헤스박 원정대로 함께 해주셨지만, 부득이하게 하고 계시는 일이 너무나도 많아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음을 알려오신 우니님. 결국은 이렇게 아쉬운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럽지 않아요. 그렇지만 행사 당일에는 꼭 방문하시고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장시간 회의는 주관사도 피해 갈 수 없었다고 한다
이번 주에는 이벤터스 리더님과 외부 미팅이 있었습니다. 박싱데이 라이브 커머스 및 무인 전시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이벤터스의 웨비나 솔루션에 대해 확실한 이해가 필요했기에 리더님을 모시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리더님의 빠른 퇴근을 보장하고 싶어서 회의 참가자끼리 사전에 확인할 사항을 미리 정리한 후 회의를 시작하였으나 …. 세 시간의 마라톤을 마치고서야 놓아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깊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양말을 잃어버리셨나요
또한 박싱데이 참가기업 모집을 위한 포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곳에서 다양한 기업들을 모집하여 오길..! 빅도비님과 작년에 손에 쥐어졌던 양말을 잃어버리신 건지 다시 소환된 작년 도비님^_ㅠ … 모두의 깊은 마음과 간절한 마음이 모여 더 풍성하고 재미난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 비하인드
빼먹고 지나간 이야기들이 있어서 부랴부랴 글을 끄적여봅니다. 지난 10월 17일 금요일 저녁, 헤스박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인터뷰 기사를 위한 만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나이, 성별, 직업 등등을 고려하여 대표성 혹은 특이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터뷰 기사는 편집 후 곧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또한 지난 토요일 진행되었던 장장 다섯 시간의 회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단체 샷 까지�
오늘도 잡스럽고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부디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