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니가 있어야 할 곳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0 헤스박 메이커 박긍정입니다.
눈 깜짝할 새, 벌써 4주 차 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월요병 말기를 앓고 있었는데 큰일 났습니다. 일요일 밤만 되면 브런치에 어떤 글을 써야 하나 심장이 떨려요. 아 물론 꿀잠자는 것은 별개입니다.
이번 주는 더더욱 더 가볍게 글을 써 내려가 볼까 합니다. 오늘 함께할 곡은 god-니가 있어야 할 곳입니다.
( 스타트업 관계자 분들 보고 계신가요? 헤스박으로 오세요!!! )
언제나 그렇듯 즐겁게 읽어 내려가 주세요.
밀려오는 카톡에 월요일이 왔구나 깨닫습니다.
이번 주 헤스박은 전체 미팅이 아닌 팀별 회의와 미팅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한 카톡 폭탄과 쉴 새 없는 체크… 체크 … 이제는 더 확실한 기획과 촘촘히 짜여야 할 것들을 목록화시켜놓고 나니 조금 현실감이 밀려옵니다. 아 진짜 하는구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것은 사랑..♡
이번 주는 박싱데이 입점기업 모집에 관해 모든 기운을 쏟은 한 주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문의 메일과 SNS 채널에서의 소통, 신청 사이트 내용 확인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지만 아니, 이분들은 도대체 뭘까요? 모두들 알아서 척척! 일이 쌓일 틈도 없이 그때그때 해치워 나가는 모습에 다시 한번 더 헤스박 원정대에 대한 무한 믿음과 신뢰가 가득 쌓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헤스박 원정대.. 당신들은 LOVE
또한 이번 주 진행되었던 박싱팀의 회의에서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빛과 소금이자 정신적 지주인 빅도비님께서 회의실 들어가는 카드키를 놔두고 나오신 거죠 …. 이 와중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도착하고 문은 잠겼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잖아요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회의라 김밥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꼬소한 참기름 냄새에 홀린 듯 먹어치웠답니다.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분명 시작은 아침이었어요
많은 것을 미리 전날 정리를 했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 그렇게 그 날 장거리 마라톤을 달리듯 이어진 회의는 무려 다섯 시간이라는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다들 짐 정리를 하면서 왜 이렇게 기가 빨리는 것 같지 하하호호 웃으셨는데, 인간적으로 멀쩡하면 그게 더 이상했을 거예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기나긴 회의가 증명하듯, 차주에 이어질 수많은 과제와 확인 사항 및 추가 논의 안건들이 정해졌습니다.
전 헤스박을 사랑합니다
다음 전체 회의 전까지 또 한 번 정리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끔 어떤 생각이 드냐면 마치 다이어트 같아요. 끝은 없는데 시작만 줄기차게 하는 느낌?...
그래도 많은 부분이 확정되었고 추가 인원도 모집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진행되고 거기에 따른 결과를 볼 때면 괜스레 가슴 한 켠이 뭉근하게 벅차오르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아직은 뜻깊다고 생각하기엔 조금 빠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결정하고 많은 추억과 이야기를 만들어 가게 되리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 모두 지치지 말고 힘내 보아요:)
+ 비하인드
요즘 정말 하늘이 너무 맑고 좋아요. 가을 하늘이 정말 벅차구나 싶어서 산책을 나서면,
아 아니구나 겨울바람이 부는구나. 코 끝이 시려서 잔뜩 몸이 움츠려 지곤 합니다.
한번 원 없이 걸어보자 싶어서 선유도 공원을 시작으로 여의도 공원을 지나 IFC몰까지 차근차근 노래를 들으면서 걸었어요. 다음에는 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돗자리를 하나 챙겨 나서볼까 합니다.
가끔은 사치스러운 여유를 부려 밖을 한번 걸어보세요, 요즘 하늘이 정말 예쁘니깐요.
오늘따라 공기가 좋고 맑다고 생각이 들면 마스크 확인해보세요^^ 사실 저도 두어 번 식겁하며 다시 집에 들어갔다가 나온 적이 있답니다
오늘도 잡스럽고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부디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