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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견'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Chapter 3. 니가 필요해

by Breez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0 헤스박 메이커 박긍정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어느덧 3주 차 이야기를 들려드릴 시간이 왔습니다.


브런치 글을 쓰면서 새삼 느끼는 거지만 분명 지난 일주일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글을 써내려 가려고 하면 참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분명 수목 쯤엔 일주일이 너무나 길다고 생각했는데 일요일 밤에는 왜 벌써 일주일이 끝이 났나 싶고 그렇더라고요. 세월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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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가는 길은 신나요. 정말입니다. 거짓말아니에요^^


두 번째 전체 미팅을 가는 날입니다. 이 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서 가는 길에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어요. 많은 분들이 퇴근 중이라 차가 그득그득한 도로 위, 선선하다 못해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옷장 정리라는 할 일을 다시 한번 더 상기시켜주네요.


오늘 함께할 곡은 'god-니가 필요해'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볍게, 즐겁게 읽어 내려가 주세요.

https://youtu.be/kZEdH4gznhs

너튜브에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영상으로 가져왔습니다:) 썸네일은 제가 지정하지 않았어요..!






끝난 줄 알았다고 생각했겠지만

헤스박은 크게 ‘헤이스타업’과 ‘스타트업박싱데이’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회의가 끝도 없이 진행되고 있어요� 또 다른 팀 분할은 ‘대외협력팀’과 ‘마케팅팀’, 그리고 ‘디자인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수많은 회의가 끝이 나면 인증샷을 남겨주시곤 한답니다.


사진 올려주시는 분들은 복 받으실 거예요. 연말에 꼭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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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현생 챙기는지 걱정될만큼의 끝나지않는 회의 인증샷들


밥 주는 사람 = 착한 사람

오랜만에 전원이 모인 전체 미팅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다들 조심히 먹었고 먹기 전후로는 바로 마스크 착용을 하였습니다:) 헤스박 원정대 모두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초밥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팀원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니 너무 맛있어서 금세 뚝딱 다 먹을 수 있었어요.

KakaoTalk_20201012_162931363_13.jpg 안녕 초밥 반가워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내 뱃속으로 들어가렴


여름은 갔건만, 또다시 불타오르는 그들의 뜨거운 밤

오늘도 여전히 빅도비님이 준비해주신 자료를 통해 전체 컨셉 및 개요를 확인한 뒤 그동안 팀별 간 진행하고 준비한 사항을 점검하고 서로 요청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쟁쟁하게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부분은 다른 팀의 조언도 구하기도 하고, 빨리 결정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속전속결로 거수를 통해 간단하게 확정 짓기도 했었습니다. 하나하나 나열해서 찬찬히 살펴보기엔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촉박하더라고요.


분명 나름 많이 준비하고 진행된 부분들이라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걸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차 시간이 훌쩍 다가왔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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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시간 맞춰 끝나는 회의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죠?


1007_전체회의2차02.jpg 단체 사진이 최고야! 짜릿해! 늘 새로워!


‘스타트업을 재:-발견하다’

약 한 달간의 혹독하고 끝없는 질주 속 드디어 올해 ‘2020 헤이스타트업&스타트업박싱데이’의 키 비주얼과 캐치 프레이즈가 정해졌습니다. 숨 멎을 정도로 벅차고 멋진 포스터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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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견의 문이 열렸습니다:)


자 이제 숨 쉬세요 여러분.


디자인팀의 영혼이 갈리고 현생이 내팽개쳐지지는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멋진 포스터가 선물처럼 완성되었습니다. 각 팀의 빠짐없는 서포트가 있었고 모두가 함께 만들었기에 더 뜻깊지 않았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진짜 너무 예뻐서 프린트해서 덮고 자려고요. 꿈에서도 보게 (주접)


올해의 헤스박은 의지를, 일상을 재발견하려 합니다.

코로나가 잠시 잊게 만들었던 소중하고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말이죠.


헤스박 원정대의 초대장은 준비되었습니다. 함께 하실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

함께하실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아래의 사이트 주소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http://bit.ly/헤이스타트업2020





+ 비하인드


환승할 막차버스가 5분 뒤 도착이더라고요. 여기서 출발할 버스는 10분 뒤에 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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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빽빽하던 차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이 와중에 브런치에 올리려고 사진 찍음)


왠지 오기가 생겨 택시를 타지 않고 빙글빙글 돌아서 갔는데 다음부터는 어리석은 짓 하지 않으려고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막차 놓친 손님이 처음인가요 …


길을 잃었다. 빠밥밤~



+ 비하인드 2


나름 성공한 달 사진 보고 가세요.(집착)(여러분은 제가 성공할 때까지 실패작을 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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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나게 멋진 최후의 5인과 텅 빈 정류장에서 찍어본 달 사진


모두가 막차 때문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떠나버렸음에도

마지막까지 정해야 하는 안건들을 정리해주는 멋진 최후의 5인들의 인증샷까지!!


오늘도 잡스럽고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부디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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