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9. 바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0 헤스박 메이커 박긍정입니다.
행사가 드디어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온갖 감정이 뒤섞이고 있어요. 아니라고 해도 잘 해냈으면 하는 압박감에 조금만 더 시간이 주어졌으면 하다가도, 아니지 더 이상 이렇게 도비 생활을 연장할 순 없다! (정신 차려) 하며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하기도 하고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9주 차 이야기, 오늘 함께할 곡은 god-바람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벼웁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 주세요.
성공적인 헤스박을 위한 전문가들 납시오!
지난 18일 수요일, 성공적인 헤스박을 위해 전문가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박싱데이 라이브 커머스 행사의 플랫폼을 지원해주시는 이벤터스 관계자분과 전문 촬영 스태프와 널찍한 슈피겐 홀을 지원해주시는 슈피겐 관계자분들이 미팅을 가졌습니다. 원래 아는 것이 없으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그저 가진 것이라곤 깡다구와 열정밖에 없는 헤스박을 위해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의논하고 확인해주시는 멋진 모습에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연신 올립니다. ( 정말 복 받으실 거예요 )
자정 전에 집 가는 게 어색한 그들
또한 18일의 수요일 저녁, 헤스박 전체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헤스팀의 웨비나와 살롱의 소식을 속속들이 들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한 강연 강연마다 정말 알차고 관심이 가는 주제가 많아서 박싱데이 쉬는 시간이라도 쪼개어 들어볼까 정말 진지하게 고민 중인 건 비밀로 해주세요.(하지만 방송사고 조심을 위해 딴 길로 새지 않겠습니다^_ㅠ)
이 날 조금 웃겼던 건, 사실 그렇게 일찍 회의가 끝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딱 시간 맞춰서 끝났을 뿐이에요. 그런데 마지막을 정리하기 위해 남은 헤스박 운영진들은 쭈뼛쭈뼛 어색하게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자정 전에 집을 간 회의가 너무 오랜만이었던 거죠. (아니 집에 가라는 데 왜 가지를 못해ㅠ )
스타트업 박싱데이 대망의 리허설
지난 21일 토요일, 스타트업 박싱데이 참가기업의 원활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위한 리허설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전문적인 환경(이렇게 귀한 곳에 미천한 제가 서도 되는 걸까요..)에 잠시 주눅이 들었지만 바삐 흘러가는 리허설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각기 다른 이해도와 준비도로 참여했기에 각양각색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머릿속으로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을 돌려보았다고 생각했었지만, 확실히 직접 무대에서 서서 리허설을 진행해보니 정말 이거 큰일 났다 싶더라고요. 분명 시나리오는 외웠는데 기억이 나지 않고, 테이블 위 물품의 구성도 예상했던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당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또한 박싱팀에서도 리허설 후 변경할 부분과 확실히 짚고 넘어갈 사항을 위해 짤막한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다들 조금 정신을 놓았지만 사실 그건 배가 고팠기 때문이죠. 그 날 먹은 감자전과 닭볶음탕은 잊지 못할 거예요:)
의지의 재발견. 헤이! 스타트업 웨비나 및 살롱을 빛내주실 연사분들을 소개합니다
너무나 귀하고 소중해서 꽁꽁 숨겨두었던 히든 정보를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헤스팀의 연사 및 호스트 분들, 그리고 각 맡은 프로그램의 주제입니다.(박수+함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흔히 만나볼 수 없는 명사들을 초청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헤스팀의 모든 운영진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0.12.04(금) 19:30
커리어업 챌린지
2020.12.05(토) 13:00
언택트가 어려운 사람들의 새로운 도전
2020.12.05(토) 15:00
밀레니얼 세대의 부캐 도전기
2020.12.05(토) 17:00
Good Brand is Good Business!
이제 여러분들의 빛나는 참여만 남았습니다. 이 소중한 만남을 위해 저희가 다 준비했으니 여러분들은 그저 즐겨주시면 됩니다. 바로 다음의 링크를 클릭하여 참가신청을 마구마구 눌러주세요.
☞ https://bit.ly/2020헤이스타트업
+ 비하인드
코로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그러라고 한 사람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ㅠ)
헤스박 운영진 모두 헤스박에 지원할 당시, 만일의 상황이 일어난다고 해도 참여를 한다고 했기에 못 먹어도 고!!! 를 외치며 꾸준히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누군가에겐 아직일 수 있는) 2주가 남았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늘 기운차게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잡스럽고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부디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