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그게 뭔데?
2021년 코로나 시국에 결혼을 한 우리 부부
각자 너무 바쁜 직장 생활에 피임을 하게 되었고
23년이 되어서야 난임 병원을 찾게 되었다.
남편의 정자 검사와 나는 나팔관 조영술, 호르몬 검사를 받게 되었고
결과는 매. 우. 정. 상
특히 남편의 정자는 슈퍼 정자라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야기에 남편의 어깨는 한동안 하늘을 찔렀다.
담당 선생님께선 나이도 어리고 금방 임신될 거란 이야기에
숙제 날을 내어주셨고 그 날짜에 맞춰 숙제를 했지만
돌아오는 건 임테기 한 줄....
맞벌이에게 숙제란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다.
"정상이라면서 왜 임신이 안 되는 건데?!"
파워 J 중에서도 대문자인 J인 나는 이미 아이가 다닐 어린이집. 유치원
심지어는 초등학교까지 정해놓았었고
한결같은 임테기 한 줄에 우리는 바로 인공수정을 도전했다.
인공수정은 자연 임신과 비슷했고
3차까지 진행했지만 착상 조차 되지 않았다.
(배에 주사를 맞는 건 시험관과 동일함)
그렇게 무서워하던 시험관
그렇게 나는 난임환자가 되었다.
정부에선 25년 기준 출산당 25회가 지원되며
인공 수정 5회 신선배아, 동결배아 합쳐서 20회로 횟수가 정해져 있었고
난자 채취 하는 것이 신선 배아로 들어가 시험관 1차에 110만 원의 돈이 지원되지만
약값, 질정값 하면 110만 원 보다 많은 돈이 들어간다.
시험관이 처음인 나에게 담당 선생님은
동결 배아로 진행하자고 하셔서
난자 채취 - 신선 배아 1차 난자 동결 이식 - 동결배아 1차로 총 2차로 임신을 하자고 이야기해 주셔서 알겠다고 말씀드렸다.
10일 정도의 주사를 사용하고는
난자 채취를 위한 준비를 끝냈고
생전 올리가 보지도 않았던
수술대에 스스로 올라간 나는 환한 밝은 불이 켜지고
마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