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도 우선순위가 있을까

by Dr 정하늘의 Mecovery

세상에 공부해야 할 게 너무 많다.

AI, 돈, 직업, 육아, 건강 등등등

이거 모르면 큰일난다는 썸네일도 넘쳐난다.

이것저것 공부하려고 계획을 짜다 보면 시간이 없다.


工夫 - 공부의 한자를 찾아봤다.

: 장인 공

땅을 다질 때 사용하던 도구를 그린 것이다. 작업/일과 관련한 의미를 가진다.

夫: 지아비 부

큰대자와 한일자가 결합해서, 성인 남자. 어떤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자를 뜯어보니 제일 눈에 띄는 단어가 작업/일이다.

공부는 나의 작업/일을 위한 것이여야 하지 않을까.

이 공부가 당장 오늘의 나에게 쓰임이 있는가?

책을 읽더라도, 취미로 즐기는 독서와 공부를 위한 독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위한 책읽기는 "질문"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는 마음이어야, 오픈북 테스트를 할 때의 기세로 책을 읽게 된다.


오늘 나의 일을 위해 답을 찾아야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

질문에 대한 생각을 하는게 귀찮을 때도 있다.

분명한 것은, 그 질문을 가지고 시작하는 하루와 질문이 없이 시작하는 날의 기세는 다르다.


질문이 없이 시작한 날은,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정보들을 허겁지겁 따라하다가 묘한 패배감만 느끼기도 한다.

남는게 없이 '나 오늘 뭐했지?' 이런 마음이 든다.

이건 마치 시험성적을 위한 공부를 한 느낌이다.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제 알겠다. 왜 시험만 끝나면 머리에 남는게 없지?


2026년 만들고 싶은 습관.

공부를 위한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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