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바보, 대니얼…!

프로레슬링 칼럼 ⑩ - 그보다는 그저 나도 같이 눈물 흘린….

by LOVEOFTEARS
01.jpg



당신은 바보입니다

팬이 아니고서야 다 가짜라고 비웃는 레슬링을

더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당신은

바보입니다



02.jpg



그대가 바보인 이유는 비단 이것만이 아닙니다

수없는 챈트와 환호, 응원을 들어놓고

남은 에너지 모두를 다해 또 다른 챈트를 보내달라고 하다니

참 어리석군요



03.jpg



화려한 움직임과 쇼맨십

출중한 기본기

훌륭한 언변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게 없이 최선을 다해 놓고

더 보여주지 못했다고 미련을 갖다니



04.jpg



함께한 시간 동안

믿을 수 없는 경험들을

마치 바로 옆에서 보는 것처럼 짜릿하게 만들고는



05.jpg



그래도 눈물 흘리는

바보 같은 사람…

이 냥반아. 남자 울리면 못 써

왜 자꾸 나까지 울리려 드나



06.jpg



레슬링 머신

아메리칸 드래곤

최고의 언더독

명실상부한 월드 챔피언

모두의 슈퍼맨…



I am Grateful to you Daniel!

I Never forget you

And your “Yes” Chants Will be forever



이 글은 2016년 2월 10일에 게재된 글로 PgR21.com, Wmania.net에도 게재됐습니다.





All Image Courtesy of © WWE. All Rights Reserved.

& Nikki & Brie Official Twitter Screen Captured.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올해의 로열럼블과 현재의 W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