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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Oct 10. 2016

고민

아이야 어서 가라 
내 맘에 와서 싱숭생숭
아이스케키 사달라 눈깔사탕 사달라 
칭얼거리지 말고 



훠이훠이 
아이야 이제 그만 집으로 가라 


나는 더 이상 네 녀석에게 
할애할 시간도 여유도 없으니 
잔말 말고 어여 썩 가라 


이제 좀 그만 
내 꿈자리에와 내 심장 한켠에 잠식해
숨바꼭질 그만 하고 
바람에 실리듯 그만 떠나라 


나의 한숨 이제 거두게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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