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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단 한 번의 산행
산은 산이로되
가장 넘기 힘든 산
가끔,
숨을 헐떡이고
물이 부족하고
땀이 바지기로 나는 것으로는
비교도 안 될
굽이굽이
언덕길
봉긋봉긋
고갯길
잠시도
눈 한 번 깜짝할 새 없는
맹수처럼 매서운 산
고비고비
찌푸리며
안도하며
마침내 미소 지으며
올라가는 발길
한데 젠장…!
다시금 그 시간 반복되는
험준한 그 산
인생 산
무거운 발자국 소리와
크고 작은 신음소리
결국 하모니 되었네
아…
단 한 번의 산행이
꽤나 힘들구나
러브오브티어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인생살이와 생각들 origintear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