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의 생일을 기념하며
가을의 붉음과
겨울의 흰 경계를
닮은 그대여
고맙습니다
비록 그대와 조우한 적 없지만
난 압니다
그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아니,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걸
찰나의 그 경계
닮았으니
그대는 분명
희로애락의 조각들을
적절한 방법으로
모두에게 선물하겠지요
부디 그러기 위해
먼저, 매일매일 행복하시길
만일 언젠가 슬픔이
그대 삶 결에 찾아오더라도
그 풍경은 반드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또, 아름다운 노래로
바뀌어 있을 테니까…
좋은 분의 생일을 기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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