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허그
일흔 번의 큐 싸인과 슬레이트 소리
수 만 마디의 말에 담긴 교류보다
더 소중한 건
날 위했던 당신의 마음
몇 시간의 드라이브
툭 내뱉는 가벼운 말들
직접 만든 책의 담긴 낯간지런 글들보다
더 소중했던 건
날 아꼈던 당신의 마음
시린 날씨 속 초인종 소리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몰래 지어지는 미소
예쁘게 포장된 느린 선율의 CD 한 장보다
더 소중한 건
날 웃게 한 당신의 믿음
그리고 지금
다시 들을 수 없는 당신 목소리
다시 볼 수 없는 당신 얼굴
그리고 이리도 그리운 그때 그 기억
또 변해 버린 시간들
이 모든 것들보다
더 소중한 건
지난날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하나
2015년 어느 날
2006년의 만남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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