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품에 안겨 괴롬이나 피로들을 날리길
내게 당신은 지우기 힘든
아니, 지우기 싫은
그런 기억을 줬어요
당신과 나에게 기회나
여력이 있었다면 난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내 곁에서
내 품에서 쉬라고
조용히 품에 안겨서
쉬다 보면
당신이 안아야 될 괴롬이나
피로들은 잠시나마 날아갈 테니
물론
나 역시 완벽하지 않은 존재기에
매일 그대의 힘듦을 안는 것이
때론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난 완벽한 존재인 그분께 의지하면 돼요
그러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줄 수 있으니…
어차피 그대도 그럴 테지만
가끔 사람에게 기대고 싶을 때
내 품에 안겨요
사랑한다는 백 마디 말보다
내 품에 안겨 조용히 쉬라는 말이
정말 많이 하고 싶었어요
제목 ㅡ 故 유재하 님 그대 내 품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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