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에 빠져 해야할 일을 못하고 있다면
'걱정 메모리'는 어떠한 뇌과학적인 이론이기보다 살다 보니 생긴 나만의 비형식적인 지론이다.
걱정이 정말 많은 나에게 불안을 막아주는 아주 괜찮은 나만의 능력치이면서 메타인지 방법이라고 하겠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게으른 완벽주의. 어쩌면 이와 연관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평소에 걱정을 많이 하시나요?"
그렇다고 한다면 실제로 걱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어 성공을 경험했거나, 걱정을 하지 않아 뜻밖의 아쉬운 결과를 얻어 실패를 경험한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반대로 이렇게 묻고 싶다.
"왜 걱정을 하지 않으세요?"
아무런 걱정하지 않고 당연히 잘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어리석기 때문이다
또한 무언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은 꼭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문제는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언제나 발생하지만... 이게 심적으로 이런저런 걱정을 하여 다양한 상황에 대비를 충분히 해둔 상태에서 발생한 돌발상황에는 조금 더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정말 큰일을 앞두고 있다면. 그리고 큰일이 여러 개 있다면 해야 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가 무슨 걱정부터 해야 할지. 어떤 행동부터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을 못 잡다가 커진 불안감에 도망쳐버린다.
"이쯤 하고 그만 걱정해!"
걱정이 없다면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자기 확신이 생긴다. 무언가 도전하고 추진력 있게 행동할 수 있다.
걱정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불러오고 일률과 뇌/신체 건강에 치명적이다.
스트레스로 무기력해지고 번아웃이 온다면 걱정과 악화 속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걱정하는 것보다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걱정할 수 있는 한계점이 얼마인지 찾는 노력을 먼저 해야 한다. 그 밖의 일들은 포기하고 생각하지 않도록 타협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 한계점이 바로 당신의 걱정 메모리이다.
"에라 모르겠다. 잘되겠지."
내가 기질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걱정 메모리의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단순히 이를 늘리기 위해 자신을 무식하게 채찍질하지 말자.
단기적인 전략. 만약 걱정 메모리에 out of memory가 되어 내가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더 이상 걱정을 더 쌓지 말고 버리며 외쳐라. 에라 모르겠다 잘되겠지.
장기적인 전략. 걱정 메모리에 쌓인 걱정들의 처리 속도를 더 늘리기 위해 아래와 같은 태도를 취해야 한다.
1) 지식을 키운다.
2)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기른다.
3) 멘토나 코치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한다.
메모리 크기 = 능력+멘탈
어떤 일을 할 엄두가 나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인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그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거나 해결책에 대한 감도 잡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걱정과 우려가 가득 쌓였을 때, 문제를 빠르고 지혜롭게 해결 하는 것은 분명히 내 능력이다.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여 불러온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멘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일에 책임을 지고 성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 둘이 아직 모라자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걱정 메모리 영역 외에는 포기하고 타협할 수 있어야 한다.
out of memory가 되지 않도록 버려주고, 앞으로 처리속도를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