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하다

글을 읽는 당신이 가치있는 이유

희소성이라는 것은 뭘까?

당신만이 가진 것. 과거의 당신이 갖고 싶었던 것과 비슷한 모습. 동시에 타인도 갖고 싶은 것. 타인이 원하는 것. 동시에 당신이 원하고 가지려고 노력해서 얻어진 것. 당신이 살아온 환경. 당신의 노력과 상관없이 운이 좋아서 얻어진 것. 당신이 원했던 것.

희소한 것은 가치가 있다. 브랜드 가치는 쉽게 얻어지지 않고 많은 투자가 들어가고 세월이 요구된다.

희소함이 가격에 반영되고 존재하는 개수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 더 가치가 올라간다. 

그 희소한 것을 가졌을 때 자신이 특별하다고 대리만족한다. 

모든 사람은 특별해지길 원하는데 희소한 가치를 가진 것을 높은 가격에 지불하고 희소함을 구매한다. 

그러므로 본인이 가지고 싶었던 희소함을 대체한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지불한 가격과 희소함이 100% 교환될 수 없기 때문이다.

희소함, 가치가 만들어지기까지 타협하지 않는다. 

브랜드 가치는 처음부터 비슷한 맥락의 메세지를 밀고 간다. 

대중이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방향성을 바꾸지 않는다.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은 읽되 결정하는 주최는 브랜드이지 대중이 주최가 아니다.

브랜드를 가진 상품만이 국한된 것은 아닌 것 같다. 

결국 모든 결정을 하는 것은 인간이고 브랜드의 가치를 알아보고 갖고 싶은 것도 인간의 욕구에서 나온다. 

점점 더 희소해지고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브랜드는 그 자체가 말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일관되게 전달한다.

적절한 타협은 중요하나 그 사람이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며 그 사람만의 가치를 더 높힐 수 있는 것은 거절당할까봐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일관되게 본인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보이지 않는 노력인 것같다.

핵심은 드러나지 않는다. 

애쓰려고 노력해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게 본인의 가치를 높히기 위한 노력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절제력있고 여유가 있으며 작게 보이나 그 존재를 더 빛나게 한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남녀가 연애를 시작한다.

남자는 여자의 희소한 매력에 빠진다. 여자 또한 남자의 희소함에 빠진다. 서로 매력을 느낀다.

다음 단계는 상대방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시간, 성향을 맞추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1단계에서 상대방의 희소함에 빠졌는데 2단계에서 희소함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당신의 목적을 위한 적당한 타협과 조율은 필요하지만 목적없는 타협으로 본인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대담함과 용기가 필요하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이거나 잃어도 괜찮다는 여유, 그리고 세상은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내가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겸손한 마음과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 가장 어렵지만 앞으로 가져갈만한 큰 가치 중 하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