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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류장 Sep 07. 2018

<맘마미아2>, 그 사랑스런 에너지

세상이 환해지는 듯한 매력

*다수의 움직이는 사진(.gif) 때문에 로딩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아름다운 움짤들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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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기다리던 바로 그 영화, <맘마미아2>를 보고

푹 빠져버린 배우가 있다.


내 취향은 이거야~ 자유분방 도나를 표현하는 이 장면, 다들 기억하시죠?


이토록 매력적인 미소의 소유자,


릴리 제임스!


1편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가 도나였고, 메릴 스트립의 멋진 노래, 멋진 연기에 푹 빠졌었는데..

2편은 릴리 제임스의 톡톡튀는 젊은 도나역 연기가 영화의 볼 맛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한다.



설렘이 가득한, 사랑이 가득한 릴리 제임스의 표정들



솟아나는 끼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어린 도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새로운 세상을 찾으러 힘차게 떠난다. 그 두려움없고 세상에 당당한 태도라니... 부러웠음은 당연하다.


언제 어디서든 호탕하게 웃는 릴리 제임스의 그나마 얌전한 미소


<맘마미아1>을 보며 도나..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짧은 시간 동안 남자를 3명이나..? 했던 사람들,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젊은 도나를 보면, 솔직한 표현이나 거침없는 실행과 같은 그녀만의 매력으로도 이 복잡한 러브스토리가 슬며시 자연스러워진다. 아, 이런 캐릭터라면. 저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것이다.

존재 자체가 맥락이 되는 스토리의 핵심 캐릭터를 릴리 제임스는 훌륭히 표현해 냈다.




서로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친구들, 로지와 타냐

 

그리스의 머나먼 섬으로 떠난 친구를 젊을 때도, 나이들었을 때도 어김없이 찾아와주는 친구들도 여전히 등장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곳, 너무나 멀리 떨어진 곳에 혼자 정착하려는 도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뭉클할 만큼 따뜻했다.

그러나 <맘마미아1>에서의 '나이 든 로지와 타냐' 캐릭터성과 메릴 스트립과의 조화, 그리고 스토리상 존재감이 워낙 컸어서 그랬는지, <맘마미아2>의 친구들 캐릭터는 아무래도 조금 아쉬웠다.



졸업식에 광란의 파티를 벌이며 한없이 즐거운 어린 도나와 로지, 타냐.

울기도, 웃기도, 질투하기도, 그럼에도 친구를 미워하는 감정은 남겨두지 않고 털어 내는 도나와 친구들의 모습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아낌없는 애정이 돋보였다.

오랫동안 켜켜이 쌓아온 우정은 나이 들어 심지어 누군가 먼저 세상을 떠나더라도,

서로의 가족을 따뜻히 안아줄 커다란 품을 지니고 있었다.


영화를 보며 어쩐지 나도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장소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멋진 도전을 꿈꿔보고 싶었던 영화 <맘마미아2>.

나와 내 친구들도, 세월이 쌓아지는 만큼 더욱 끈끈하고 이토록 즐겁게~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https://youtu.be/nR5UCWjBFGg


꿈꾸던 곳에 첫 발을 내딜 때의 설렘, 나도 느끼고 싶다



도나와 남자들. 요트보이 Josh Dylan의 코인목걸이가 눈에 어른거려 외국사이트를 다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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