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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류장 Sep 06. 2018

아름다운 영혼

데일리 라이팅 열두 번째 날

주름없는 얼굴, 날씬한 몸매, 건강한 신체..

세상은 아름다운 육체를 향한 욕망으로 가득하다.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고 씻고 바르고 옷을 골라 입고,

끼니마다 맛있거나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며 때론 몸에 좋은 영양제도 챙겨 먹는다.

그러나 우리가 육체에 들이는 그 많은 시간과 정성으로 영혼도 함께 돌본다면 어떨까?


매일 아침 하루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영혼을 들여다보고 가다듬으며,

영혼에게 하루 세 번 다양하고 좋은 양식들을 담아주기 위해 잊지 말고 사랑을 전하고,

영혼에게 좋은 영양이 듬뿍 든 영양제를 주기 위해 신중히 좋은 글을 분별해 챙겨 읽는 것처럼.


영혼을 돌보는 습관들은 육체를 돌보는 것보다 더욱 더 당신을 튼튼하게 할테다.

육체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고 결국 끝이 있으나,

영혼은 끝없이 내 영혼일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몸이 쇠약해져도, 급작스런 사고가 닥쳐도, 병에 걸리더라도

충분히 돌봐온 영혼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단단히 그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끊임없이 변하며 아름다움을 뽐내던 오늘 하늘. 한참을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았다.



쫑이  사준 아침식사용 누룽지와 맛있는 떡. 하트가 귀엽다.



내 안의 어긋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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