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기록된 미니홈피 속 일기다.
저때도 나는 엄청나게 바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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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5년에 대학교 조교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시간을 쪼개서 수영레슨을 하고
무용전공을 했기때문에 당시 무용레슨까지도 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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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에도 3잡을 했다.
본캐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대학교 조교를 겸하고 부캐로 무용강사,또 다른 부캐로 수영강사까지 겸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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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나는 매 순간 늘 최선을 다했고 열정을 다했다.
16년전 내가 과연 힘들지 않았을까?
저런 생활이 힘들지 않을수가 없었을것이다.
심적으로는 육체적으로든 힘겹지만 강인했기에 잘 이겨내며 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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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리깔고 이야기 해보자 하면 다들
눈물보따리,드라마 몇 편씩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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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사연이 그냥 누구나에게 있고 나에게도 있는
'구질구질한 사연'으로 끝나버리면
그건 '과거'있는 사람으로 존재될뿐이다.
하지만
나의 사연이 '지혜를 쌓는 경험'이 되고,
나의 과거가 '미래의 위한 과정'이 되려면
우리는 지금 현재도 과거로 남겨지는 이 시간을 어떻게 쓰일지 태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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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있는 사람
과거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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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있는 사람
지혜가 많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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