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9

by Real D

진심을 다 바쳐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변함없이 오지 않는 마음.


반복되는 메아리에 갇혀,
허공을 헤매는 내 사랑이 너무 가엾어서...
마치, 그를 미워해야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 다 자라 본 적 없는 내 사랑이란 것은,
이토록 어리석고도 처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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