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올 겨울, 첫 딸기를 입에 넣었는데 네가 떠올랐어.딸기를 유난히 좋아하던 너.내 마음처럼 가장 예쁜 딸기를 골라 담아,차가운 겨울 아침 수줍게 너를 만났지.그 날 처럼, 뜨겁진 않지만여전히 난 딸기 앞에 일시 정지 상태가 되고 말아.기억이란 병은 이렇게나 무서운 것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