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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구마 #11 (고맙고,구차하고,마음아파,목이메이는...)
내 마음, 온전하게 나의 것 이기를.
바람이 일렁이고 거센 비 몰아쳐도,
한치의 흩트림 없이 올곧게 버텨주기를.
내게 머물러 있는 감정에 뒤섞임 없이,
그저 '나의 것'이라는그 하나만으로.
늘 그렇게 살아가 주기를.
어제도, 오늘도, 하루에한 뼘씩.
매일 밤 꿈 꾸듯.
그렇게...
당신에게, 봄을 선물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