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by 지은




손가락 끝으로 너의 눈썹을 만지고

두 손으로 너의 얼굴을 감싸

팔을 뻗어 으스러지도록 온 힘을 다해

한아름 널 안으면

너의 온기가 내 가슴을 찢고 스며들어




온몸을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그렇게 곁에 있어줘

그렇게 언제까지나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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