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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서의 1년을 한 번 미리 그려보기..

2월.. 새로운 학년도의 준비기간..

by 정명근
2018년 온누리11기 실천계획.png


이제 곧 새 학년도가 시작이 되네요. 이 맘 때가 되면 올 한해 어떤 면에 초점을 맞춰서 학급을 꾸려가고 수업을 만들어갈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여기 저기 찾아보면 각종 좋은 자료들이 넘쳐나기도 하는 시점이지요.


그런데, 각종 좋은 자료와 활동들을 투입하기에 앞서서, 선생님 개인의 교육활동 계획의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철학이나 주제도 없이 좋은 것만 찾아서 하는 것은 자기 체질은 고려하지 않고 몸에 좋다는건 다 섭취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비효율적일 수 있으니까요.


전 마인드맵 형태로 꾸며보곤 하는데요. 작년에 만들어진 마인드맵에서 1년동안을 되돌아보며 점검해보고, 올해 가져가고 싶은 내용들로 다시 마인드맵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몇 해 전부터 저에게 큰 중심이 된 '거꾸로교실'을 주축으로 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테고. 1학기 때부터 온작품읽기와 슬로리딩을 적극 활용해볼 계획이에요. 교육과정 재구성 안에도 잘 녹여내야겠죠.


칸아카데미 역시 1학기 부터 좀 더 계획적으로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선생님들의 머릿속에 그려져 있을 1년의 큰 주제들을 구체화 시켜서 한 번 표현해보는 것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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