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로 풀어본 H의 2018년 운세
* 사주 공부 2년차 비기너인 내가 지인의 2018년 사주를 풀어준 얘기입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답답한 삶의 돌파구를 찾는데 사주가 유용하다고 말이죠. 그 유용함을 H에게 설명했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놓인 끈이 끊어지려 하는군요. 내가 당신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에너지 충전일 것 같아요.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죠. 그러나, 올 수 밖에 없는 순간이었죠. 당신의 2018년을 응원할께요.
어느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 있었습니다. 나 와 나를 언제나 응원해주는 엄마 (사주의 '인성')가 같이 살았어요.
어느날 '편관 (사주의 관성 중 '편관')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어요. 비 (사주의 '수'가 대운으로 찾아옴)가 많이 온 어느날 아침, '편관 나무'는 어마어마하게 자라버렸어요. 우리 마을의 모든 물을 혼자 흡수해 버리자, 땅은 말라서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졌어요. 아무도 그 나무를 어떻게 할 수 없었답니다. (관성 과다)
엄마는 '편관 나무'를 얌전하게 만들 방법을 찾으러 떠났어요. ('인성'이 세운과 합을 하여 묶여버림) 나 혼자 남았어요. 힘들 날이었습니다.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2018년이 되면) 여행을 떠났던 친구 (사주의 '비견')가 돌아왔어요. 그 친구는 나에게 반가운 눈짓을 하고는 커다란 밧줄을 던졌습니다. 그 밧줄은 폭주하던 '편관 나무'의 팔과 다리를 묶었습니다.
그리고, 엄마 (사주의 '인성')가 돌아왔습니다. 엄마는 '편관 나무'에 약을 붙여주었어요. 그러자, '편관 나무'는 예전의 푸르른 나무가 되었어요. 엄마는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었어요. 토닥토닥...
"엄마가 조금 늦었단다. 이제 괜찮아질꺼다."
친구와 나는 손을 꼬옥 잡고, 다시 평화로워진 마을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봄에 활짝 필 노란색 꽃을 심어야겠어."
2017.12.17.
친한 사이 소년...
□ 사주로 본 그의 2018년을 정리하면...
1. 대운 임수가 나를 도와주는 기운인 인성 정화를 묶어 버리고, 관성인 목을 폭주하도록 부추기니 나는 매우 깝깝하다.
2. 다행히 2018년 세운 무술이라는 든든한 아군이 와서 나에게 에너지를 넣어주니, 좋지 않은 대운을 일부 상쇄해준다. 조금 살만해진다.
3. 2018년도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한발한발 나아가면 운이 트이리라.
4. 나와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 자기가 힘드니 나를 고려해줄 여유가 없다. ㅠㅠ 그래서 이별할 듯 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