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셀프 코칭] 9번 차갑고 1번 따스한 관계의 정체를...
두번 깜짝 놀랐어요.
첫번째는 지난번 타로리딩의 충격적 예측에 놀랐어요. 타로 리딩은 내가 큰 상처를 받는다고 나왔으니까요. 조금 관계를 회복했다 생각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일가 했죠. 두번째는 정말로 타로 리딩대로 Big 데미지를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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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3장의 타로 카드를 보자마나 절망했어요.
이렇게 리딩했으니까요.
"나는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나는 5개 컵 중에 쓰러진 3개의 컵만 보고 있으니까..."
"마침내, 그 고통을 벗어나고자 등을 돌려 떠난다."
그런데, 다르게도 해석이 가능하겠더라고요.
무조건 긍정적인 해석 말이지요.
"나는 마음의 상처를 받지만 그 상처는 실제 상처가 아니다. 내 생각이 만들어낸 허구의 상처다."
(칼이 심장을 찔렀지만 피가 안 나거든.)
"나는 뒤돌아서 봐야 한다. 5개 컵 중에 멀쩡한 2개의 컵을..."
"받은 상처를 참고 조금만 더 나아가면, 그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으리라."
내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타로 리딩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해요. 그대와 관계의 끈을 계속 이어가고 싶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을 위해 미리 받을 상처에 대해 예방주사를 맞은 거지요.
그러나, 그대가 나에게 준 데미지는 백퍼 Real 이었어요.
정말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핑계를 대더군요.
"같이 만나기로 했던 OO이 시간이 안된데요. "
"내일 점심이라도 잠깐 보려 했는데, OO이 병원을 가야 한다네요."
난 그 말에 아무런 대답을 안했죠.
왜냐면, 그대의 속마음이 다 보였으니까요.
"다른 날은 선약이 이미 있고요. 가능한 날에는 마침 OO의 시간이 안되네요."
"당신을 만날 마음은 별로 없는데, 마침 OO도 시간이 안된다니 내가 미안할 필요 없겠네."
나는 그대의 진심을 의심했기 때문에 일부러 그 다음날 확인 들어갔습니다.
"오늘 점심 같이 할까요? OO은 안되니까.."
그러자, 답변은 이랬어요.
"오늘 선약이 있어서요."
결국 그대는 약속을 잡을 마음이 없었죠. 그리고 다른 사람 핑계를 대고 거짓말을 한거죠.
그리고, 그대는 언제나 뻔뻔하게 말하죠.
"오해예요."
이게 무슨 오해인가요? 백퍼 팩트지...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내 마음 속 천사와 악마는 나에게 번갈아 말을 해요.
천사는 이렇게 토닥이죠.
"쓸데없는 오해하지 말아요. 요즘 시즌이 이래저래 혼란스럽잖아요.
그도 미안한 마음이 클 꺼예요. 말로 표현하기가 그래서 그런거예요."
검은 악마는 속삭이죠.
"애당초 약속을 할 마음이 없었던거야. 그냥 예의상 한번 해본 말일뿐이지.
너도 그거 알면서 그냥 물어본 거잖아. 신경꺼~"
이런 얘기 부담스럽죠?
이런 느낌을 새해까지 끌고 가기 싫었어요. 나는 그대의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기도 하니 물어보고 싶었구요.
그리고, 그냥 '상황이 그래서 미안해요.'란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타로 리딩을 해 봤어요.
헛...
정말로 궁금하네요. 이 모든 것이 내 오해인지, 아니면 그대의 진심인지 말이죠..
곧 그것이 명확해지고, 현실화되겠어요.
그대의 마음을 그냥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