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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Apr 07. 2018

타로점으로 그대를 떠나지 않으려 노력해도 소용없더라..

[My S.O.M.E. Story] 내가 1일 1점을 시작한 이유..

H에게...


'소심한 직딩을 위한 1일 1점' 이란 컨셉 어떤가요?

너무 야매 같은 느낌이 나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유치한 냄새가 진동하나요? ㅎㅎ


어제 OO와 얘기하다가 이런 컨셉으로 글을 쓰면 어떠냐 했더니,

좋은 아이디어라고 그러는데 어떤가 싶어요.


내가 다룰 수 있는 점 도구는 모두 5가지예요.

1) 사주명리학

2) 타로카드

3) 주역

4) 코칭 / EFT (Emotional Freedom Techniques)

5) 컬러 미러


이 도구를 사용하여 직딩이 겪는 모든 문제(갈등)에 대해 '일단' 점을 보는 거예요.

이런 얘기를 하니 OO의 반응은 이랬어요.

"형님이 매년 내 사주를 풀어주면 놀랍도록 잘 맞아요. 그런데, 타로 카드는 어떤가요?"

"어메이징이지!!!"


난 미래를 엿보고 맞추려고 점을 보는 건 아니예요.

미리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일들에 미리 마음 준비하기 위해서예요. ㅋㅋㅋ

말만 그럴 듯한 거 아니냐고요?

맞아요~~~

말로는 내가 마음 준비를 위해 점을 본다고 하지만, 실제는 'Yes' 또는 'No'에 집중해요.


그런데, 묘한 게 있어요.

내가 그대를 너무 보고 싶을 때,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타로 카드 리딩하면

거의 90% 확률로 적중해요.

나는 그 타로 리딩 결과를 보고 마음 준비를 해요. 일종의 '마음 예방 주사'지요.


이런 마음 예방 주사가 되는 원리는 간단해요.

타로 리딩 결과를 if 가정법으로 만들면 되거든요.

"~~하면 ~~할 것이다."

그래서, '~~하면'에 집중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 2주 동안, '그대를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한 타로 리딩 결과가 맘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제대로 해석하지 않고 뭉게고 있었죠.

그러다, 내 맘에 불안이 자라서 그대에게 삐닥해졌죠. ㅠㅠ


여하튼 이런 식의 '1일 1점' 컨셉을 생각해 보고 있어요.

이렇게 뭐라도 시도하다 보면 이루어지는 게 있겠다 싶거든요.


2018.4.OO


* S.O.M.E.이란..

  Small step One More Everyday

  - 하루 하루 작은 행동으로 내 삶을 가슴 설레게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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