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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Jun 06. 2018

하트시그널2, 진심 전달 3가지 마법 시그널

[My S.O.M.E Story 1일 1필살기] 3단계 연애 시그널

1. why - '좋은 사람'의 시그널은 언제나 실패!


나는 <하트시그널2>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시즌2도 이제 딱 2번 남았습니다. 이제 남은 2회의 내 관심은 단 하나입니다. 김도균님이 누구와 연결되느냐 안 되느냐?


왜 이 이슈가 나에게 중요하냐고요? 간단해요. 내 삶의 연애가 김도균님의 방식과 비슷했기 때문이죠. 바로 소심남, 착한 남자 스타일..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녀는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감자댄서님은 참 좋은 사람이예요.

그러나, 나를 사랑해 주지는 않더군요. 그냥 편한 사람, 좋은 사람 그 선에서 딱 멈추고 마는 거죠.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그리고 도균님은 김현우님 또는 정재호님처럼 그녀와 연결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일까요?  결국 '좋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사람은 좋은데 이성적 매력은 아직 못 느끼는 사람'이란 말 아닌가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은 하지만, 자기가 사귀지는 않죠.


하트시그널2에서도 여성 참가자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합니다. '도균님은 참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야. OO랑 잘 되었으면 좋겠어.' 그러나, 자기는 그와 연결되는데 적극적이지 않죠. 슬픕니다.



2. what - 연애 성공 시그널 3단계


   1) 시그널 3단계


하트시그널을 보면 난 깨달았습니다. 하트시그널에도 단계가 있고, 그 단계별로 업그레이드된 시그널을 보내야한다는 점입니다.

[3단계 시그널]
- 1단계 : 호감 시그널 "틈을 만들어!"
- 2단계 : Love 시그널 "썸 타는 관계"
- 3단계 : Trust 시그널 "확신을 줄께요."


   2) 남성 출연자의 현재 단계


이규빈/김도균님은 아직 1단계 호감 시그널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정재호님는 일찌감치 3단계 Trust 시그널로 넘어갔지요. 그리고 김현우님은 Love 시그널 단계에서 도돌이표하다가 마지막 단계로 점프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어떻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느냐입니다. 그것을 하트시그널에서 출연자들이 한 행동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3. How - '좋은 사람' 초식남이 배워야할 3가지 시그널 마법!


   1) 패턴 인터럽트,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하트시그널에서 도균님과 현우님은 여성분들의 호감을 얻습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매우 다릅니다. 도균님이 하는 방법을 볼까요?

임현주 : 얼굴에 붉게 알레르기처럼 나요.
(그 다음날)
김도균 : 현주야, 이거 한번 사용해봐. 자극없는 천연 성분이야.
임현주 : 고마워요~~

도균님의 방법은 호감을 사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합니다. 호감이라는 1단계에서 2단계로 점프가 잘 안되요.


반면, 현우님의 대화법을 볼까요?

김현우 : (오영주님에게)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저 본 적 있지 않아요?
오영주 : 아닌데... (갸우뚱)

현우님은 요리를 해준다거나 등의 호감가는 행동을 하면서, 이런 대화를 가끔 합니다. 한마디로 예상하지 못한 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거죠. 이렇게 그녀 마음을 흔들어야 호감 이상의 단계로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대화법을 '패턴 인터럽트'라고 합니다.


   2) 홈그라운드에서 매력을 어필해!


연애는 호감을 '두근거리는 감정'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트시그널에서도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장면의 핵심이 무엇일까요? 심플합니다. 자기 홈그라운드에서 자기 매력을 어필한다는 점이죠.


현우님은 초기 데이트에서 자기 홈그라운드인 부억, 자기 식당, 자기 동네 술집 등을 활용합니다. 거기서 자연스럽게 자기 강점을 어필합니다. 매력이 술술 넘쳐나죠.


영주님도 마찮가지예요. 현우님을 데리고 패러 글라이딩을 하러 갑니다. 그곳이 자기 매력을 어필해서 현우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홈그라운드라고 생각했기 때문 아닐까요?


반면 도균님은 그렇지 못합니다. 송다은님과의 첫 데이트시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한우 고기집을 데려가죠. 여기에서 자기 매력을 어필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이규빈님도 재즈바 등 분위기 좋은 곳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자기 매력을 어필할 수는 없었죠. 그냥 '즐거웠어.'라는 말만 듣는 거죠.


   3) Right now


하트시그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도균님의 멋진 모습이 있습니다. 뭐냐하면, 김이나님이 '입력'이라고 표현하는 그 장면입니다. 예를 들면 이것이지요.

임현주 : 나 마카롱 좋아해요.
김도균 : (현주는 마카롱을 좋아하는구나. 언제 사줘야지.)

이런 식으로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캐취합니다. 그런데, 하트시그널에서는 어떤 일이 생기나요? 현우님이 바로 마카롱을 사 옵니다. 허거걱.. 이제 도균님은 '마카롱' 무기를 사용할 수 없죠. 사용해봐야 신선도도 떨어지고요.


여기서 핵심은 'Right Now'입니다. 마카롱이 좋다고 했으면, 바로 마카롱 먹으러 가던가 아니면 그 다음날 바로 사와야 합니다. 언제 타이밍이 오면 마카롱 먹으러 가야지 하면, 기회는 사라지고 맙니다.




4. 에필로그 - 소심남의 연애 시그널 성공은...


나는 응원합니다.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시그널을 잘 알아채기를.. 그리고 오해없이 그 시그널을 해석하기를 말입니다.


예전에 나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호감 시그널 단계에서 그 다음 단계로 점프에 서툴렀습니다. 그냥 잘해주면 되는 줄 알았지요. 2단계로 점프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고, 그 틈으로 내 매력을 어필해야 합니다.


과연 도균님은 남은 기간동안 2단계로 점프할 수 있늘까요? 도대체 그 팝핀은 언제 보여주는 겁니까?편안한 의사 + 매력적인 의사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게 하트시그널을 보는 소심남들의 소원입니다. 도균님을 응원할께요.


* 김도균님은 누구를 선택할까요? 나는 김장미님을 선택한다는데 한표입니다. 김도균님의 착한 시그널이 임현주님 맘을 못 흔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반면 장미님은 이제 2단계 Love 시그널을 보낼 예정이니까요. 과연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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