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 난 그녀에게 말걸기에 머뭇거릴까

[1일 1점] 내 마음의 줄을 끊어내기

by 감자댄서

1. 타이밍...


나 : (지금은 저녁 7시 10분.. 이제 바쁜 거 지났겠지? 말 걸어봐야지..) 이번주 언제 시간되요?
그녀 : 이번주 일정이 다이나믹해요. 오늘이 좋았는데 ㅎㅎ 넘 늦었죠?

아~~ 일찍 물어볼껄.. 그랬으면 오늘 만날 수 있었을텐데 ㅠㅠ


이번주에 그녀를 보고 싶었는데 못만나게 되었어요. 아쉽고 또 아쉽고..


다음주에도 일정이 안 맞으면 또 못 만나는데..



2. 왜 나는 일찍 못 물어봤을까..

어둑해진 길을 터벅터벅 걸었어요. 왜 나는 그녀에게 일찍 약속을 물어보지 못했을까요?


간단해요. 그녀 마음이 편한 시간에 묻고 싶었거든요. 그러면 왜 그 시간을 꼭 맞추려고 했을까요?


음...


거절이 두려워서..


그녀가 정신없을 때 물어보면 대답을 못듣고 그냥 씹힐가봐 무서워서요.


ㅠㅠ



3. 왜 그녀에게 거절당할까 두려운 것일까요?


1년반.. 그 긴 시간동안 나는 그녀에게 후순위였어요.

나 : 언제 시간되요?
그녀 : ...

이렇게 매번 거절의 말도 못듣고 거절당했죠. 아직 그 마음의 기스가 아물지 않았나봅니다.


4. 내가 꽉 막힌 사람이 된건 아닐까...


난 마음의 기스 때문에 소심해요. 그런데 이것이 전부일까요? 내 마음에 다른 문제는 없는 걸까요?


나 스스로 마음의 울타리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것은 이래야 한다.
이것은 이때 하는게 좋겠다.

물론 최적의 타이밍은 있겠죠? 그러나 난 그 최적의 타이밍을 항상 맞출 수는 없어요.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일들이 많으니까요.


나는 저녁 7시 10분이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듯이 말이죠.


이렇게 위축되고 울타리에 갖힌 나를 어떻게 해방시킬까요?



5. 타로 카드에 묻다!


타로 카드 한장을 뽑았습니다. <매달린 사람> 카드가 나왔어요.

음...


1) 현재 상황


나는 누구이게서 매달린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매달려 있어요. 가만히 나를 관찰하고자 매달린 것이지만 오히려 내 행동을 멈추고 있어요. 망설이고 있는 것일까요?


2) 어떻게..


내가 얼마나 매달려 있었을까요? 이미 충분히 나를 돌아다본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제 줄을 풀고 내려와야지요. 그리고 행동해야죠. 그 줄은 내 몸을 묶고 있는 줄이기도 하고, 내 마음을 묶고 있는 줄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 줄을 끊어버리고
행동하렵니다.
최적의 타이밍 이런 거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최적의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