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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Jan 14. 2020

선배, 2020년에는 '별'만 바라봐야해!!!

[1일 1점] 사주,타로 연도카드 fortune 코칭

1


2020년 내 운세는 어떠냐?


친한 회사 선배가 뜬금없이 물어옵니다. 작년 연초에 간단히 사주와 타로 연도카드로 2019년 fortune 코칭을 해주었는데, 그 때 뭔가 도움이 되었었나  봅니다.

 

1년 전, 2019년 1월이었어요. 그 선배와 점심을 먹으면서 근황 토크를 하고 있었어요. 내가 사주와 타로 카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자기 운세를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회사에서 일과 책임이 아주 무거워집니다.
- 그 일에서 성과를 내면, 커다란 명예 (임원 승진)을 얻을 수 있어요.
- 그러기 위해서는 '갑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신적 압박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버텨낼 수 있는 갑옷...

그 선배는 1년을 돌아봤을 때, 내가 했던 이 말들이 임팩트가 있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2020년 운세를 물어보는 이겠지요.



2.


그런데, 선배님의 1년은 어땠나요?


우선 나는 선배 1년을 물었습니다. 선배는 회사에서 신규 서비스 런칭 팀장을 제안 받았고, 그 업무를 맡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제안을 수락했다고 합니다. 래서, 신규 서비스 런칭하느라 흰머리가 반이 되도록  고생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갑옷'을 꼭 챙기라는 내 말을 듣고 '명상'을  시작했고, 그 것을 통해 폭발하려는 마음과 불안함을 콘트롤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 런칭한 서비스는 아직 성공이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20년 fortune 코칭을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선배의 1년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분석한 2019년 선배 운세 흐름이 엉뚱하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선배에게 해주었던  가지 코칭  중, 1~2번  소스는 사주명리학이고, 3번 소스수비학 타로 연도카드였데, 선배는 세번째 '갑옷' 얘기가 가장 임팩트있었다고  합니다.



3.


나는 선배에게 올해는 '꽉 막혔던 숨통이 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화두를 던졌습니다.

깜깜한 밤,
별만 보며 앞으로 나아갈래요?
아니면,
별을 잊고 땅만 보며 걸어갈까요?


그러자, 선배는 "나 그렇게 깜깜하지는 않는데 ㅎㅎ"라고 말했어요. 그리고는 이런 질문을 나에게 했어요.

 

너가 말한 그 숨통은 어떻게 뚫리는 거니?
내가 뭘해야 하는 거니?
아니면, 뭔가 일어나는 거니?


나는 솔직히 그것은 모른다고 답했어요. 그 답은 선배에게서 나올 것이라고만 말할 수 있다고 했어요. 선배의 별에 해당하는 뭔가를 실행하면, 그것이 꽉막힌 뭔가를 풀어준다고 말이지요.


선배는 잠심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하고 싶은 일 2가지를 말했어요. 그 말을 듣고 나는 솔직히 놀랐어요. 왜냐하면, 그 2가지 모두 회사의 일과 연관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솔직히 혼동스러웠습니다. 선배에게 '별'은 회사 일이고 회사에서의 승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플하게 말하면, 회사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아실현을 하기 원하고 있었어요.


나는 그 선배의  말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회사에서의 자아실현을 포기했거든요. 회사는 내  자아실현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회사는 회사라는 존재의 목표를 위해 200% 공헌하기를 원할 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도와주지 않거든요.


그러나, 선배는 포기하지 않고  '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회사 일'을 찾고 있었어요. 정말 이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4.


선배와의 만남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서 난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자아실현을 포기한 내가 틀린 것일까? 아니면, 선배가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선배는 회사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는 '환상'으로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는데,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괴감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선배의 길과 내 길은 다르겠지요. 나는 여전히 회사 밖에서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선배와 나의 이런 차이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선배와 나의 성격유형과 사주구성 차이에서 오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마음먹기 나름일까요?이런 고민을 하면서, 나는 3가지 다짐을 하면서 집에 들와왔습니다.


  1) 하나, 당신의 별을 잊지 마세요.


  2) 둘,  최 상황을 버텨낼 수 있는 갑옷을 준비하세요.

  

   3) 셋, 답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필살기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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