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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Jan 02. 2022

1만원으로 2022년 내 사주 운세 판단하기

[1일 1오컬트] 어설픈 빵차장의 2022년 운세 #1

1. Why - 뭔가 편안하지 않은 상태...


꼬였다!


요즘 내 삶은 꼬였어요. 그러면 언제 좋아질까요? 그리고, 이 질문을 누구해야 해야 답을 줄까요?


심플해요. 점을 봐야죠. ^^


많은 점술 중에 나는 두가지를 활용해요. 첫번째는 타로 연도카드, 두번째는 사주명리학... 이 두가지는 내 인생에 대한 전체적인 운의 흐름을 판단할 때 유용해요.

 

첫번째 타로 연도카드 얘기는 지난번에 했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삼재라고 하는 3년간의 어두운 시기 중에 가운데 2년차가 바로 내년입니다. 쉽게 말하면 답답한 시기라는 거예요.

 

사주명리학 관점에서 2022년은 어떨까요? 그리고, 운이 좋으면 무조건 다 잘되고, 운이 나쁘면 모든 일이 꼬이는 것일까요?


새해에 밝았으니까 이런 화두를 풀어보려고요. 어설프게 말이예요.





2. what - 내가 새해 운세를 리딩하는 이유


사주명리학 측면에서 2022년 내 운의 흐름은 어떨까요? Good일까요? Bad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나쁨' 정도예요. 그런데, '조금 나쁨'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 정도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보통 직딩들은 매우 좋거나 매우 나쁜 운을 맞이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언제나 조금 나쁨과 조금 좋음 사이에 있어요. 왜냐고요? 인생에 다이나믹한 운의 변화를 가진 사람들은 직딩을 안해요. 사업을 하던지, 전문직을 하던지, 예술을 하던지, 자영업을 하던지 하죠. 즉, 직딩들에게 다이나믹한 큰 행운 또는 큰 불행 이런거는 거의 없어요


그러면, 뻔하디 뻔한 직딩 운세를 왜 보는 것일까요? 내가 사주명리 운세를 보는 이유는 두가지예요.

1) '책쓰기'라는 내 목표 달성에 좋은 운인가, 아닌가

2) '희망'으로 1년을 보내야 하는가, '인내'해야 하는가


그냥 두리뭉실하게 운이 좋을까, 안 좋을까보다는 내 목표 달성에 운이 좋을까, 아닐까를 읽어내려고 해요. 내 목표 달성에 운이 좋지 않으면, 나는 '인내'의 자세로 1년을 보내야 하니까요.


그러면, 이런 관점에서 2022년 운세를 3단계로 심플하게 리딩해 볼께요.




3. How -3단계 Simple 운세 판단법


나만의 심플 운세판단법은 3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1단계에서는 내 목표를 구체적으로 콕 찍어 말해요. 2단계에서는 전반적인 운의 흐름을 리딩해요. Good이냐, Bad이냐. 마지막 3단계에선 내 목표 달성에 해당하는 운의 흐름을 파악해요.


   1) 2022년 내 목표


2022년 내 목표는 간단해요. 책쓰기예요. 내가 쓰는 글을 모아 책을 출판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들에게 뭔가 어필할 수 있는 내용과 느낌을 줄 수 있는 글을 써야 하고요.


그러면, 사주명리학 관점에서 '책쓰기' 목표에 도움이 되는 운은 무엇일까요? 이것을 알아야 운이 좋은지 아닌지 알 수 있으니까요. 나는 '책쓰기' 목표와 관련되는 운은 '식상(재주, 끼 등을 의미)'과 '인성 (참을성, 깨달음, 문서운 등) 두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2022년 내 전반적인 운의 흐름과 내 목표에 도움되는 운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2) 전반적인 운의 흐름


2022년 전반적인 운의 흐름은 '조금 나쁨'이예요. 점수로 표현하면, -1에서 -2점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가장 영향력이 큰 십년대운 (10년간 지속되는 운의 흐름)이 안 좋은 편인데, 2022년 1년 운이 그 마이너스를 그래도 상쇄해줘서 조금 나쁨 수준이예요.


십년대운이 안 좋은 이유는 간단해요. 나에게는 '관성'운 (범생이처럼 살 운)이 너무 강해서 십년대운에 관성운이 더 들어오면, 과다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십년대운이 조금 나쁨이예요. 다행히, 1년운 등이 커버를 해줘서 다행이예요.


이렇게 전반적인 운의 흐름이 좋지 않을 때는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잘 안되더라고 실망하지 말아야 하고요. 운의 흐름이 좋아질 때 치고 나갈 준비를 해야하거든요.

OO에서 본 2022년 운세, '괜찮은 해' = '좋은 해는 아니다.'라는 의미...


   3) 내 목표운


내 목표에 좋은 운은 '식상' (재주, 끼를 의미)과 '인성'운 (참을성, 공부 운)인데, 1년운에 식상운이 있고, 십년대운에 인성운이 있어요. 즉, 전체 운은 안 좋아도 내 목표 기준으로 보면 괜찮은 1년 운의 흐름이예요.


특히, 글쓰기같은 창작에는 식상운이 있어야 하거든요. 식상운이 있으면 내 안의 재주, 끼 같은 것이 활짝 피어나요. 이럴 때는 글을 쓰더라도 1시간에 쓸 것을 30분에 쓸 수 있어요.   






4. Wrap-Up


그러면, 2022년 내 운의 흐름을 종합해 볼까요?


1) 전체운은 '조금 나쁨'이예요.


특히, 넘치는 관성 때문에 회사 일로 조금 시달릴듯 해요. 절대로 일이 쉽게 풀릴 꺼라 착각하지 말아야 해요.그런데, 내 꿈은 직장 생활이 아니예요. 내 책을 쓰는 일이죠.


2) 다행히 2022년은 글쓰기에 좋은 운을 갖고 있어요.


재주, 끼 등을 의미하는 식상운이 1년운에 있기 때문이예요.


3) 그래서, 글쓰기하며 밝은 아침이 오길 기다려요


글쓰기를 통해 회사 일과 내 개인 삶간 행복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듯 해요. 렇게 하다보면, 좋은 운이 왔을 때 앞으로 스퍼트할 수 있어요. 그때가 언제냐 하면 바로 2023년이예요.  


이 3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니 조금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런데, 아직도 내 마음에는 이런 생각이 있어요. 일종의 미련이랄까...


내년 2022년 운세가 '아주 좋음'이라면
지금 얼마나 행복할까?


여러분도 '아주 좋음'이란 얘기를 듣고 싶죠? 나도 그래요. 아쉽고 너무 아쉽죠. 이제는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은데, 현실은 장애물의 연속이니까요.


그래도 '조금 나쁨'이라는 현실 직시를 하니까 나에게 벌어진 일들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왜 회사내에서 부서이동이 내 뜻대로 안되는지, 왜 내가 산 코인과 주식은 오르지 않는지, 왜 내가 하고픈 글쓰기가 잘 안되는지 등...


이제는 내 운을 더 좋게 만드는 매직을 해보려고요. 다음편에 그 얘기를 써볼께요. 환상 같기도 하고 정신 승리 같기도 하지만, 실제 효과 있는 오컬트 방법이 있거든요. 그리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경영컨설팅 솔루션도 함께 설명할께요.

 

내년 2022년은 우리 모두 좋은 운을 맞이할 수 있어요. 믿어보세요.




[참고]

1. 자신의 사주명리학 관점 운세를 쉽게 파악하려면.

   ㅇ 신비운, 포스텔러, 사주닷컴 등 1~2만원이면 볼 수 있다.

   ㅇ 거기서 운을 볼 때는 총운과 올해 나에게 어떤 운이 많은가 정도만 보면될듯 하다.

   ㅇ 신비운, 사주닷컴 등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포스텔러는 스토리텔링식으로 핵심만 부드럽게

       말해준다. 자기 스타일에 맞게 택하면 된다. 깊게 고민하지 말라. 크게 차이가 없다.

       그냥 맘가는 곳에서 하라.


2. 타로 연도 카드가 궁금하다면,

    한민경 (연희동 한쌤), <나의 럭키넘버>란 책을 보면 된다.

    ㅇ 장점 : 책 전체를 다 읽을 필요가 없다. 내 2022년에 해당하는 10장 정도만 읽으면 된다.

                 얼마나 좋은가?


3. 굳이 사주명리학을 스스로 공부하고 싶다면..

   ㅇ 차쌤, 사주 : 핵심 개념만 쉽고 간단하게

   ㅇ 강헌, 명리 1~2권 : 학구적으로 빽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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