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셀프코칭] 그 사람과 관계를 회복할 수 마법이 있을까요?
답답합니다. 그 사람과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이죠.
내 마음은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요. 그러나, 내 머리는 벌겆게 화가 나 있어요.
궁금합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요?
운의 흐름은 어떨까요?
그리고,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셀프 타로점을 보았습니다. 나는 셀프코칭을 위해 타로점을 사용해요. 타로카드는 내게 10개의 화두를 던져줍니다. 그러면, 나는 그 화두를 마음에 품고 내 삶의 퍼즐을 풀어봅니다.
풀어도 풀어도 풀리지 않는 4차원 수학 방정식같은 삶의 퍼즐을 말이지요..
오늘의 타로 코칭의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타로 카드 10장을 뽑았습니다. 켈틱크로스라고 부르는 해석법을 사용하기 위해서지요.
이 방법이 셀프코칭으로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과거-현재-미래 상황을 말해주는 3장의 카드가 있다.
내 질문에 대한 결과를 말해주는 1장의 카드가 있다.
내 감정상태와 이성적인 판단을 말해주는 2장의 카드가 있다.
우선 결과를 말해주는 카드를 먼저 볼가요? 언제나 결과가 먼저 궁금하니까요.
'컵의 왕' 카드가 나왔어요.
1) 긍정적 해석
컵(감성, 욕망, 인간관계 등을 상징)을 왕처럼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왕처럼'이 의미하는 바는 '자신있게' '잘' 사용한다는 의미이지요.
내 질문은 인간관계였지요. 인간관계에서 '감성'을 '자신있게' 사용한다는 의미는 감정을 노련하게 활용해서 좋은 결과른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여기거 나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감정을 잘 콘트롤할 수 있겠니?"
2) 부정적 해석
그러나, 이 카드는 '우유부단'이라는 부정적 화두를 동시에 갖고 있어요. 왕이라는 통치자는 상식적으로 '이성' 중심이어야 하죠. 그런데, '감성'을 상징하는 컵을 들고 있어요. 즉, 이성과 감성의 충돌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의미이죠.
그러면, 이 카드의 의미는 긍정적으로 해석해야할가요? 부정적으로 해석해야할가요?
다른 카드를 더 볼까요?
왼쪽의 과거 카드 보이죠? 10번 소드 카드입니다. 나는 등에 칼을 맞고 쓰러져있습니다. 과거는 이렇게 암울했죠.
그러면 가운데 현재 카드(별 카드)를 볼가요? '노란 큰 별'이 보이죠?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직 밤이예요. 별을 가슴에 품고 한발한발 어둠을 이겨내야 아침을 맞이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미래 카드(3번 완드)를 볼까요? 갈등을 이겨내고 뭔가를 이뤄낸 후에 더 큰 목표를 생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세장의 카드가 나에게 어떤 화두를 던져주고 있는 것일까요? 그와의 관계에서 최악의 상태를 벗어났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별'이 상징하는 희망을 안고 한발 한발 어둠을 이겨내면, 내가 원하는 상태에 이른다는 의미일까요?
여기에는 한가지가 빠져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입니다.
내 운명은 두가지 요인이 만나서 결정됩니다. 그 두가지는 나를 둘러싼 환경과 내 행동이지요.
내 심리 상태는 어떨가요? 내 현재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카드는 '고위여사제'(왼쪽)라는 카드입니다. 검은색 기둥과 하얀색 기둥 보이시죠? 두가지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해요.
그러면, 왜 나는 이렇게 갈등을 하고 있을까요?
9번 완드 카드(가운데)를 보세요. 과거에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예요. 머리에는 붕대를 감고 있고, 얼굴 표정은 매우 지친 상태이고요. 과거 상처 때문에 갈등을 하고 있죠. 그와의 관계를 끊어버릴까, 말까...
이번에는 내 '이성적인 판단'을 살펴볼까요?
'완드의 여왕'(오른쪽) 카드입니다. 당당한 느낌이 오시나요? 내 감정 및 욕구를 자신있게 행동으로 옮길 것 같은 모습이예요. 아마도 내가 잘 모르는 나는 내 감정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음.. 과거에는 행동을 못했죠. 분노, 짜증 같은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죠. 지금은 Nothing To Lose의 막가파 자세고요. 그런데, 내 감정 대로 행동할 때 조심할 점이 있어요. 여왕처럼 우아하고 부드럽게 포용력있게 행동해야 해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내 행동은 상대방을 자극할 것이예요. 그러면, 현재 갈등이 줄어들기는 커녕 거대한 풍선처럼 불어날 것이예요.
그 사람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나는 생각합니다.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말이죠.
고전이 <주역>을 보면, 이런 말이 많이 나옵니다.
"내가 ~~ 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또는
"내가 ~~하지 않으면, 흉한 일이 찾아올 것이다."
즉, 내가 현재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내 미래의 좋고 나쁨을 결정한다는 의미 아닐까요?
오늘 10장의 타로 카드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아요.
"내 감정에 충실하게 포용력 있고 부드럽게 행동한다면,
암울했던 과거를 벗어나 희망의 별을 만날 것이다."
과연 내가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상대방은 이런 내 행동을 받아들일까요?
여러분, 나를 응원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