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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선 Dec 13. 2019

Home Birthing 결심하다.

가슴 속 한구석에 작은 소망처럼 언제나 깃들어 있던 일

 2 , 조나단과 나는 미드와이프를 만났다.

40년의 경험이 있는 파울라는 우리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고, 우리는 그녀와의 만남  집에서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원래는 친구 파비가 일하는 곳에서 아이를 낳을 계획이었으나 한국에 다녀온 동안 파비에게 변화가 생겼다. 비용 문제로 파비가 권고사직을 당한 . 그곳에 다른 미드와이프도 있지만 그녀를 만났을   사람이다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전혀 없었다.


파비가 끝까지 미드와이프가 되어주길 바랐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그녀에게 homebirthing 너무 어깨가 무거운 일이었던 . 대신 다른 미드와이프를 소개해주었는데 그녀가 바로 파울라였다.


보통 home birthing 보험적용이  돼서 비용이 가장  걱정거리였으나 파울라가 제안한 비용은 3000달러. 보험 디덕터블보다 저렴한 비용이라 어차피 우리에겐 이득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능숙함과 자신감이 맘에 들었다.


Ina May 책을 읽으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각이

많이 변했고,  이후로 그런 지각을 가진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파울라도 마찬가지.


 몸은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내가 끼어들어 방해만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기가 해야  일을 한다. 출신도 그런 과정의 일부이다.  몸이 경험하는 것에 저항하지 않으면 몸은 스스로 필요한 일을 한다.


출산은 엄청난 내맡김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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