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최대고민,,, 살까 말까
나의 최애 옷 브랜드,,
거북이 말고 자라..
애들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한 두 가지쯤
좋아하는 아이들 옷 브랜드가 있을 텐데,
나의 경우엔, 유독 저 브랜드를 좋아하는 듯하다.
미리 세일기간을 알려주지 않는 탓에 매일매일
출석체크하듯이 온라인숍을 검색해 보다가, 드디어 시작된 블프 및 세일 기간에 잔뜩 흥분상태.
눈으로 직접 보고 꼼꼼하게 사야지,,
매장에 들어서면서부터 흥분하지 말자 오버하지 말자를 되네이며 비장하게 들어서길,,, 이미 여러 번.. 쩝.
세일기간 내내 나도 같이 왜 바빠지는 걸까.
세일기간만 되면 우리 남편 왈,
“참새야, 방앗간 또 갈 거야?”
이걸 입으면 우리 딸 얼마나 귀여울까..
저건 또 얼마나 편하기도 한 동시에 스타일리시해 보일까.. 맘 같아선 한 서른마흔 벌은 사서 나와야 속이 후련할 것 같은데,, 참고 참아 바지한벌,, 니트 하나,,
야금야금 사들고서 나오길 여러 번,,,
내 옷 사고 싶은 거 참는 건 기본이고
필요한 옷이 있단 남편까지 자제시켜 가며
딸 둘 옷 구경엔 눈이 뒤집어진다.
옷 살 돈으로 책 한 권이라도 더 사 읽히고
영양제라도 더 좋은 거 먹여야지,, 이 옷이 다 뭔 소용이람,,, 다음번 세일엔 내가 오나 봐라..
또 비장하게 각오를 하고는 매장을 나선다.
‘나만 이런 건 아닐 거야…..’ 위안을 삼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