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에서 성폭행을 당했던
18세 소녀가
4년 만에 가해자 출소 소식을 듣고
목숨을 끊었다
그동안 2차 3차 가해를 당하며
피해자는 지속적인 피해를 당했고
자신은 더럽혀졌고
가해자가 출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목숨을 끊었다
죽지 말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죽지 말자.
성폭행 당하면 죽는 날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 그 심정 충분히 안다
죽고 싶은 정도의 고통이라는 것도 안다
게다가 2차 3차 가해까지 당하면
지옥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성폭행은 가해자의 100% 잘못이지
피해자 잘못이 아니다
그런 가해자들은 잘 먹고 잘 살며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잘 살아가는데
왜 피해자가 죽어야 하나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저지른 사람은 가해자다
벌을 받아야 할 사람도 가해자다
억울해서라도 더 잘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왜 피해자가 불행해져야 하나
죽지 말자
절대 지지 말자
더럽혀진 거 아니다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기억이란 것도 안다
그 기억 때문에 남자를 만나거나
성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성폭행은 상담치료로
치유될 수 있고 회복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폭행 생존자로
행복한 생활을 다시 만들어나가기도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죽지 말자
죽어서는 절대 안 된다
살아서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행복하게 꿈 이뤄가며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살아가야 하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