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기도

by 러블리김작가


하느님, 나를 일으켜주세요.


고통과 슬픔, 아픔은 모두 비우고,

기쁨, 희망, 건강함으로 채울 수 있게 해주세요.


하느님, 이 세상에 왜 악을 허락하셨나요.

악은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고통스럽게 하고,

슬픔과 좌절감 속에 빠지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왜 악을 즉시 심판하시지 않으실까요.

왜 악한 사람은 잘 살고,

선량한 사람은 고통 속에서 아픔을 헤매이게 하시나요.


하느님, 당신이 계시다면,

정녕 악이 이 세상에 들어올 수가 있습니까.


하느님, 내가 '악'에 지지 않고,

'악'에 굴복하지 않고,

당신의 뜻에 따라, 당신의 사명을 다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지켜주세요.

나를 보호해주세요.


===============================================


악에 지지 않고,

선으로, 빛으로 걸어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